[투데이★] '100일 만의 복귀전' 베테랑 윤호영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2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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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DB 수비의 중심축 베테랑 윤호영(37, 197cm)이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원주 DB의 윤호영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1개 포함 5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얀테 메이튼, 김종규, 허웅에 윤호영까지 활약한 DB는 63-57로 승리하며 후반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윤호영이 코트를 밟은 건 3쿼터 중후반. 당시 양 팀은 저득점 경기양상을 보이면서 어느 한 팀도 달아나지 못한 채 팽팽히 맞섰다. 팽팽했던 흐름을 가른 건 베테랑 윤호영의 활약이었다. 특유의 수비 본능을 발휘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한 윤호영은 4쿼터에만 5득점 4리바운드 1스틸을 보탰다. 격차를 벌리는 알토란 같은 3점슛도 터트리는 등 득점의 순도도 높았다.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친 윤호영은 "오랜 만에 경기에 뛰게 됐는데, 승리까지 챙겨 기분이 좋다"라고 팀 승리에 기쁨을 표했다. 이어 복귀전 출전 시간(12분)에 대해서는 "제가 경기에 들어가는 시간을 스스로 정하는 것보다 감독님께서 누구보다 제 몸 상태를 잘 아시기에 조절해주신 것 같다. 주어진 시간에 베테랑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임무였다"라고 덧붙였다.

윤호영은 개막 직후 허리디스크 부상을 당해 그간 결장해왔다. 부상 당시만 해도 시즌 아웃이 유력했다. 하지만 윤호영은 이후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예상보다 빠르게 코트에 복귀했다. 윤호영은 지난 해 10월 13일 부산 KT 전 이후 정확히 100일 만의 코트를 밟았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에 대해 윤호영은 "원래 허리라는 부위를 다치면 이렇게 빨리 회복되기가 힘든데 회복 속도가 빨라 나 또한 신기했다. 아마 허리를 아파 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나아도 나은 게 아니다. 통증을 계속 안고 가야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를 잘해야할 것 같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윤호영은 "팀의 고참으로서 시즌 초반 밖에서만 경기를 지켜봐야 했기에 선수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수들과 함께 하기 위해 재활도 일부러 멀리서 하지 않고, 팀에 남아서 진행해왔다. 팀원들과 함께 다시 코트에서 뛰게 돼 기쁜 마음이 크다"라며 복귀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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