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연패 빠진 이훈재 감독 “하나원큐라는 한 팀이 돼야 한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2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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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이훈재 감독이 길어지는 연패에 아쉬움을 표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50-68로 패했다. 어느덧 4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시즌 4승 13패로 부산 BNK와 재차 공동 최하위가 됐다.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안은 이훈재 감독은 “실력 차이는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주축 선수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주긴 했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이어 이훈재 감독은 집중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미팅에서도 선수들에게 얘기했는데, 나름대로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20점차가 날 경기는 아니었다고 본다. 조금 더 집중했으면 승리는 장담을 못하겠지만, 이렇게까지 크게 지지는 않았을까 한다. 우리는 강이슬, 고아라의 팀이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하나원큐라는 하나의 팀이 돼서 다시 해보자고 얘기했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경기적으로는 외곽의 침묵도 뼈아팠다. 하나원큐는 이날 21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5개만이 림을 갈랐다. 2점슛 성공률 역시 33.3%(11/33)에 그쳤던 걸 감안하면, 분위기를 바꿔줄 외곽포 침묵은 더욱 아쉬웠다.

이에 이훈재 감독은 “외곽에서 시원하게 던져주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 오늘은 슈터의 움직임도 문제였지만, 가드들이 빼주는 패스도 아쉬웠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가드의 문제가 좀 더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바운드는 1쿼터에 오히려 앞섰다. 하지만, 그 뒤로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찬스를 너무 많이 내줬다. 확률적으로 점수를 많이 내줄 수 밖에 없었던 경기였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재차 드러냈다.

하나원큐의 2020년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이제 오는 2021년 1월 2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로 4라운드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나원큐가 재정비된 모습으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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