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전주고 기둥 김보배 “아직 보여줄게 남았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2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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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전주고 기둥 김보배(203cm, G,F)가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보배가 활약한 전주고는 8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양정고에 79-72로 역전승했다. 전반까지 34-40으로 끌려가던 전주고는 후반 들어 김보배와 송승환(201cm, C) 트윈타워의 적극적인 림 어택을 앞세워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경기서 김보배는 35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김보배는 “오랜만에 공식 경기에 나섰다. 양정고도 만만치 않은 팀이라 힘든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서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연습 경기만 하다가 대회에 출전하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 원래 우리가 하고자 하던 플레이가 안 나와서 어색했다”라고 말했다.


김보배는 역전승의 원동력으로 원활한 로테이션을 꼽았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열린 공식 대회서 7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고.

“초반에 볼을 오래 갖고 있다 보니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이로 인해 실책이 나왔고, 팀 분위기가 다운된 것 같다. 다행히 후반에는 볼이 원활하게 돌면서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역전승의 원동력을 언급한 뒤 “현재까지 그동안 준비했던 걸 다 보여주진 못했다. 원래 연습 경기서 대학팀 상대로 이긴 적도 있었는데, 아직은 그때의 경기력이 다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 슈터들도 자신감을 잃었는데, 아직 보여줄게 남았다. 남은 경기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채우겠다”라며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했다.

무엇을 더 보여주고 싶은지 묻자 김보배는 “5대 5 게임을 잘한다는 얘길 듣고 싶다. 그리고 개인플레이, 팀플레이 모두 잘한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4강전으로 시선을 돌린 김보배는 “4강에서 만나는 삼일상고도 빅맨이 많다. 오늘처럼 파울을 많이 얻어내다 보면 상대가 어려워할 것이다. 또 우리는 후반에 더 강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난적 양정고를 따돌리고 준결승 무대를 밟은 전주고는 9일 삼일상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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