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리온 강을준 감독, 현장 복귀 16경기 만에 통산 100승…역대 18호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3 2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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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강을준 감독이 100번째 승리를 맛봤다.

고양 오리온은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브레이크 직전 2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은 3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됐다.

이날 경기는 40분 내내 치열했다. 양 팀 모두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던 상황에서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의 외곽 화력을 쉽게 막아내지 못해 끝까지 추격을 뿌리쳐야 했다. 하지만, 제프 위디, 이승현, 이대성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한 덕분에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더욱이 이날 오리온의 승리는 뜻깊은 역사로 남게 됐다. 바로 강을준 감독의 정규리그 통산 100번째 승리로 기록된 것. 강을준 감독은 2008년 창원 LG의 사령탑으로 프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던 바 있다. 당시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고, 2008-2009시즌 29승, 2009-2010 시즌 34승, 2010-2011 28승을 기록했다.

통산 91승을 남기고 현장을 떠났던 강을준 감독은 역대 최장 기간인 9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올 시즌 오리온에서 컴백을 알렸다. 시즌 초반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많은 출전 시간까지 소화하는 투지를 보여 승수를 쌓았다. 그리고 정규리그 16경기 만에 9승을 챙기며 100승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강을준 감독의 정규리그 통산 100승은 KBL 역사상 18번째다. 이 부문 1위는 공교롭게도 적장이었던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670승)이 기록하고 있었다.

브레이크 이후 열린 첫 홈경기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가져간 오리온. 이 기세를 이어가 오는 6일 강적 서울 SK를 상대로도 연승 행진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역대 정규리그 감독 승수 순위 +
1위_ 유재학(현대모비스) 670승
2위_ 전창진(KCC) 459승
3위_ 김진 415승
4위_ 추일승 379승
5위_ 신선우 362승
6위_ 유도훈(전자랜드) 340승
7위_ 김동광 278승
8위_ 문경은(SK) 274승
9위_ 허재 252승
10위_ 이상범(DB) 237승
11위_ 안준호 217승
12위_ 최인선 170승
13위_ 김승기(KGC인삼공사) 156승
14위_ 김태환 151승
15위_ 이상민(삼성) 136승
16위_ 강동희 127승
17위_ 최희암 110승
18위_ 강을준 100승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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