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김단비'가 너무나 든든했던 신한은행, 하나원큐 천적 입증하며 신승 낚아채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2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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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맹활약한 신한은행이 승리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7-61로 승리했다. 시즌 10승(5패)째를 거둔 신한은행은 하나원큐 상대로 시즌 전적 5전 5승을 내달림과 동시에 단독 3위 자리를 견고히했다. 패배한 하나원큐는 8연패에 빠졌다.

김단비로 시작해서 김단비로 끝난 경기였다. 시즌 하이 28점을 기록한 김단비는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엄지도 15점을 보태며 승리에 일조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6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했다.

1쿼터부터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지배력에 힘입어 앞서갔다. 연속 골밑 득점을 터뜨린 김단비는 곧이어 3점슛까지 터뜨렸다.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를 추스른 하나원큐는 양인영, 강유림의 골밑 득점으로 차분히 경기를 풀어갔다. 김단비는 쿼터 후반에 한 번 더 위력을 발휘, 연속 골밑 득점으로 1쿼터 13점 고지를 밟았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은 1쿼터에 16점을 기록했는데, 김단비가 13점을 홀로 기록했다. 1쿼터는 16-12로 신한은행의 리드로 종료.

신한은행은 2쿼터에 든든한 지원군이 등장했다. 김아름, 유승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김단비의 짐을 덜어줬다. 곧이어 교체 투입된 한엄지 역서 골밑 득점-자유투 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원큐의 공격 흐름도 2쿼터에 한결 부드러워졌다. 신지현, 양인영의 연이은 골밑 득점으로 추격전을 개시한 하나원큐는 강유림, 김지영, 강이슬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원큐의 맹추격을 받은 신한은행은 전반을 34-33으로 앞선채 끝냈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 역전에 도달했다. 신지현-강이슬 원투펀치가 연속 10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뒤집은 것. 신한은행도 김단비의 득점으로 곧바로 반격했다. 이어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하나원큐는 신한은행의 압박 수비를 센스있는 패스로 공략했고, 신한은행은 유승희, 김단비의 돌파 득점으로 맞섰다. 결국 3쿼터 종료 시점 양 팀의 격차는 단 3점차(54-51)에 불과했다.

시소 게임이던 양 팀의 경기. 하지만 4쿼터가 되자 잠자고 있던 신한은행의 수비력이 발휘되었다. 경기 내내 맹활약하던 강이슬, 신지현을 상대로 이뤄진 로테이션 수비가 힘을 발휘했고, 하나원큐는 양인영, 강유림의 골밑 득점을 제외하고 득점 루트가 원천 봉쇄되었다.

신한은행의 수비는 공격으로 이어졌다. 수비로 얻어낸 공격권을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킨 신한은행은 곧이어 유승희의 자유투 득점, 한엄지의 골밑 득점을 더하며 경기를 끌고 왔다.

4쿼터 중반 64-57, 경기 최다 점수차를 잡은 신한은행은 쐐기를 박는데 집중했다. 한엄지의 골밑 득점으로 넉넉한 리드를 유지한 신한은행은 경기 1분을 남기고 강이슬의 3점슛을 블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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