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박지현 46점 합작’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3연승 질주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2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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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우리은행이 3전 4기 끝에 안방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1-57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6승 3패로 선두 청주 KB스타즈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연승이 끊기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김소니아(2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와 박지현(19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쌍두마차 역할을 다해냈다. 김진희도 1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저조했던 야투율 탓에 승리와 마주하지 못했다.

기선제압은 우리은행의 몫이었다. 김진희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태 5-0의 리드를 잡았다. 하나,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더 앞서나가질 못했다. 이에 2분 동안 침묵했던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의 공격으로 숨통을 틔었다. 김보미와 박지현도 각자 골밑돌파에 성공하면서 이내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그나마 1쿼터 후반 분위기를 가져간 건 삼성생명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은 소폭 밀렸지만, 박하나가 마지막 공격을 3점슛으로 장식하며 삼성생명이 16-12로 앞섰다.

2쿼터도 여전히 접전 양상이었다. 삼성생명이 윤예빈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려했지만, 우리은행도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 이후 최은실의 3점슛까지 터져 재역전(19-18)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2쿼터에 외곽은 침묵하며 분위기 장악이 쉽지 않았다. 결국 공방접전 끝에 전반은 우리은행의 근소한 리드(31-28)로 끝이 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소니아, 삼성생명은 김한별과 윤예빈이 축을 이루며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의 균형은 3쿼터 중반이 넘어서야 조금씩 흔들렸다. 우리은행이 파울과 턴오버가 급격히 늘어났음에도 리바운드 싸움을 장악하면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막아섰다. 공격에서는 박지현의 외곽포, 김소니아의 골밑 돌파가 주효했다. 삼성생명도 막판 김보미의 3점슛이 꽂혔지만, 팀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점점 떨어졌다.

우리은행이 46-41로 앞서며 시작된 4쿼터. 뒤처진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연속 5득점으로 순식간에 동점(46-46)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소니아의 연속 6득점으로 다시 앞선 것. 삼성생명은 저조한 야투성공률에 연신 발목을 잡혔다.

급격히 뒤처진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에서야 김한별과 김보미가 한 차례 상대 흐름을 끊어냈지만, 상대를 크게 흔들지는 못했다. 김소니아가 속공으로 받아쳤고, 김진희도 자유투 하나를 더했다.

 

경기가 1분여도 남지 않은 시점. 삼성생명은 끈질긴 추격 끝에 김한별의 3점슛으로 57-59까지 따라붙었다. 우리은행은 김진희가 자유투 2구 중 하나만을 성공하며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승패는 뒤바뀌지 않았다. 김한별의 연이은 슛 시도가 이번엔 불발되며 우리은행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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