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장재석 63점’ 현대모비스 7연승 질주, KT 원정 6연승 좌절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20: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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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숀 롱과 장재석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원정 경기 6연승에 실패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 경기에서 92-88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7연승과 홈 7연승을 동시에 작성하며 21승 13패를 기록해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17승 16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에게 공동 5위를 허용했다.

숀 롱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인 43점(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장재석도 처음으로 20득점(4리바운드)을 맛봤다. 서명진은 7점에 그쳤으나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현민도 득점 없이 7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KT는 5명(브랜든 브라운 21점 허훈 19점 양홍석 15점 김영환 11점 클리프 알렉산더 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홈 6연승 중이었던 현대모비스와 원정 5연승 중이었던 KT의 맞대결이었다. 어느 한 팀은 연승이 끊어진다. 최근 분위기에서는 6연승 중인 현대모비스가 낫지만,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앞선 KT가 우위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건 KT였다. KT는 6-5로 근소한 우위에서 브라운의 3점슛과 점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브라운이 롱과 함께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뒤 벤치로 물러났다. KT는 그럼에도 알렉산더가 골밑에서 제몫을 하는데다 김현민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고, 양홍석의 3점 플레이를 더해 1쿼터 52초를 남기고 25-14, 1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10점 내외로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 롱을 다시 코트에 투입했다. 롱은 혼자서 팀 득점 8점을 책임졌다. 그럼에도 알렉산더와 최진광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28-40으로 뒤지던 2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6득점하며 34-40, 6점 차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1쿼터 막판에도 25-14에서 연속 4실점했고, 2쿼터 막판에도 40-28에서 연속 6실점했다. 1,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두 자리가 아닌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서명진과 롱의 3점슛으로 42-44, 턱밑까지 따라붙은 뒤 롱과 서명진의 득점 합작으로 47-44로 역전했다. 이때까지 무득점으로 묶었던 허훈에게 연속 실점하고, 브라운을 막지 못해 재역전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3쿼터 막판 59-63으로 뒤질 때 롱의 3점슛과 장재석의 속공, 롱의 자유투로 66-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정성호가 3점슛을 터트렸다. 장재석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하자 정성호가 3점슛을 한 방 더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5분 25초를 남기고 76-65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브라운과 허훈에게 연속 3점 플레이를 허용해 1분 58초를 남기고 81-82로 역전 당했다.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롱의 자유투로 다시 앞선 뒤 1분 5초를 남기고 최진수의 3점슛으로 86-8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김민욱과 브라운에게 실점하고,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88-86, 2점 차이로 앞섰다. 21.6초를 남기고 마지막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롱이 볼을 잡고 있을 때 박지원이 뒤에서 파울을 했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선언되었다. 롱은 자유투를 두 개 모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승리에 확실하게 다가선 순간이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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