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범 음주운전’ 삼성 사과문 “책임 통감, 강력 징계 내릴 것”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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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삼성이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천기범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서울 삼성은 2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천기범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삼성은 사과문을 통해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음주운전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천기범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9시 20분경 “아파트단지 앞 계단에 걸쳐있는 차량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뒷좌석에 있는 천기범을 발견했다. 조수석에는 천기범의 일행인 여성 A씨가 동승 중이었다. 천기범은 경찰에게 A씨가 운전했다고 밝혔으며, A씨 역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천기범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 천기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3% 이상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허위 진술을 한 A씨도 천기범과 함께 입건했다. 일단 이들을 귀가시켰으며, 추후 다시 불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4월 김진영에 이어 9개월 만에 소속 선수가 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구단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삼성은 “작년 음주운전 사건 발생 이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은 더불어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인 만큼 해당 선수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다시는 구단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강구해 시행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농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L은 오는 22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천기범의 징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 사과문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입니다.

구단 소속 천기범 선수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작년 음주운전 사건 발생 이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인 만큼 해당 선수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다시는 구단에서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강구해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농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일동

#사진_삼성 SNS 캡처, 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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