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 미래들이 흘린 땀방울’ KBL 연고선수/장신선수 유소년 캠프 성료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5 2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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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꿉꿉한 날씨에도 유소년들의 얼굴은 밝았다.


KBL은 2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0 KBL 연고선수/장신선수 유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10개 구단의 연고지명 선수 18명, 그리고 작년에 부활한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 대상자 17명까지 총 35명의 유소년들이 참가했다.

2019년 유소년육성팀을 신설해 인재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한 KBL은 그간 10개 구단의 연고지명 선수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캠프를 열어왔다. 여기에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까지 부활시키면서 연고선수와 장신선수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토요일 아침 8시까지 수서역에 모여 이천까지 이동하는 일정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은 충분히 피로를 느낄만 했지만, 막상 체육관에 들어서 유니폼을 입고 농구공을 집어든 이들은 생기있는 눈빛으로 워밍업을 시작했다.


워밍업을 마친 선수들은 슈팅, 드라이브인, 드리블 파트로 나뉘어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캠프에도 국가대표팀 조상현 코치와 퀀텀 스킬스 랩의 김현중, 김승찬 코치가 함께했다. 보조 코치로는 서울 SK 유소년팀의 권용웅, 김동욱 코치, KBL 유소년육성팀의 이경민, 김명겸 강사가 힘을 더했다. 

 

농구계 선배들에게 농구를 배우는 것만으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법 하지만, 이날 유소년 선수들이 진정으로 설렜던 시간은 점심 식사 이후에 찾아왔다.


바로, 삼일상고 졸업 후 NCAA 데이비슨 대학에 진학해 꿈을 펼치고 있는 이현중이 멘토링에 나선 것. 유소년 선수들은 멋진 꿈을 펼치고 있는 이현중의 강연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한 이현중은 선수들의 유니폼에 손수 사인을 해주고, 짧은 시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즉석에서 쉴틈없이 1대1 대결을 펼쳐주기도 했다.

멘토링이 끝난 이후에는 다시 한 번 스킬 트레이닝이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로 김명겸 강사의 주도 하에 코어 트레이닝과 쿨 다운 훈련이 펼쳐지며 하루 일과를 마쳤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전같이 긴 기간 동안 캠프를 열지는 못했지만, 대신 KBL은 이날 유소년 선수들에게 이현중과 찍은 사진을 재빠르게 인화, 앨범 선물을 하는 정성도 보였다.


KBL 관계자에 의하면 연고지명 선수, 장신 농구선수들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은 앞으로 더 활성화될 전망. 아침부터 비가 올듯 말듯 꿉꿉한 날씨에도 농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산뜻한 분위기를 만든 유소년 선수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 지, 또 다음 캠프때까지는 얼마나 달라져서 돌아올 지도 주목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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