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말리그] 국내 공식 복귀 알린 여준석 "지금은 부족한 걸 채워가는 시간"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1 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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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여준석(F/C, 203cm)이 날아올랐다.

21일 광신방송예술고에서 열린 2020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고부 권역별 예선 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용산고 여준석의 복귀전이 펼쳐져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월, 호주에서 리턴하며 여준석은 용산고 2학년으로 복귀, 2020년을 준비해왔다.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여준석이 합류한 용산고는 단연 우승후보. 여기에 신주영과 김윤성까지 거들면서 2m 골밑을 구축하는데다 박정환에 이채영까지 앞선도 든든하다. 선발 출전한 여준석은 골밑은 물론 외곽까지 잡으면서 분위기를 용산고쪽으로 가져왔다. 3개의 덩크슛은 쇼타임. 여준석은 모처럼만에 치르는 국내 경기에서 28득점 8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다음은 주말리그 첫 경기를 마친 여준석의 일문일답.

Q. 주말리그를 마쳤다. 첫 경기 어땠나.
호주에서 오고나서 첫 경기다.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손발에 땀도 많이나면서 긴장을 많이했다. 하지만 1쿼터 몸이 풀리면서 긴장감도 풀린 것 같고, 선수들이 잘해줘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었었다. 사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것보다 훨씬 다 잘하는 친구들이다(웃음).

Q. 여준석이 가세하면서 단숨에 용산고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으면서 대회에 나서지 못해 아쉬웠을 것 같은데.
그렇다. 코로나 때문에 운동을 못하면서 고생을 했는데, 서로 연락을 해서 슈팅을 한번 더 쏘려고 노력했다. 올해 멤버가 너무 좋아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Q. 지난 2월 국내로 리턴하고 와서 어떻게 준비했나.
팀 패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웃음). 운동을 하면서 적응을 했는데, 6월부터는 연습경기에 뛰면서 적응을 더 하려했다.

Q. 호주를 다녀와서 가장 달라진 점이 있다면.
3점슛을 쏘긴 했지만, 서서 쏘는 슛들이 많았다. 호주에 다녀오면서 3번(스몰포워드)으로 뛰는 연습을 했는데, 아직까지 적응중이다. 농구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쭉 골밑 플레이를 해왔다. 호주에서 1년동안 3번 연습을 했는데, 아직까지 멀었다. 적응이 쉽지 않나.

Q. 사실 리턴이 좋은 의미만은 아니었지 않나. 그렇다고 해서 여준석의 평가가 절하된 건 아니다. 앞으로 국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농구적인 부분이 아니라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점을 채워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패스, 시야도 부족하고, 슛을 쏠 때 집중력도 더 길러야 한다.

Q. 11월 23일이면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U18 청소년대표팀을 함께 뛰었던 김형빈은 SK로 취업 성공, 차민석은 도전장을 내민다. 동기들이 써 내려가는 지켜보고 있을 것 같은데.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나도 나가고 싶긴 한데, 고교 졸업을 하지 않았지 않나. 1년 동안 더 갈고 닦으면서 준비해보겠다.

Q. 프로 조기진출에 대한 생각이 있는건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부모님과 상의도 해봐야 한다. 솔직히 능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은데, 아직까지 시간이 남았다.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

Q. 이제 주말리그 첫 경기를 마쳤다. 아직까지 예선전이 남았고, 왕중왕전도 치러야 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오늘은 첫 경기라 득점 욕심이 좀 많았던 것 같다(웃음). 앞으로는 팀에 잘 섞여서 농구를 하고 싶다. 패스도 주고 했어야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잘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우리 팀 선수들을 보면 개인 능력으로는 모두 40점씩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과 호흡을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Q. 앞으로의 목표, 어떤 점을 좀 더 갈고 닦고 싶은나.
3번으로 뛰기 위해서는 슛 연습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슛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다. 또 웨이트, 드리블이 부족한데, 앞으로 좀 더 이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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