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25득점 골밑 폭격’ KGC, DB 추격 뿌리치고 시즌 2승 수확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7 19: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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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가 라이온킹과 함께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9-81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를 모면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반면, DB는 개막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추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오세근이 25득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얼 클락(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9득점 11리바운드), 변준형(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DB는 두경민(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웅(11득점 5리바운드), 타이릭 존스(10득점 16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김종규와 윤호영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기선제압은 DB의 몫이었다. 배강률의 3점슛으로 출발한 DB는 정준원의 골밑 돌파, 두경민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가 클락을 앞세워 추격하자 배강률은 재차 외곽포를 터뜨렸다. 김영훈과 존스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DB는 18-8까지 앞섰다.

경기 초반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뒤처진 KGC인삼공사는 1쿼터 후반이 돼서야 격차를 좁혔다. 교체투입된 윌리엄스와 김철욱이 한 방씩 터뜨려준 것. 변준형도 3점 버저비터를 터뜨려 따라붙었지만, 1쿼터는 DB의 근소한 리드(28-25) 속에 끝이 났다.

KGC인삼공사가 추격의 불씨를 당기면서 2쿼터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DB는 허웅과 녹스가,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오세근이 공격에 앞장섰다. 리바운드 판도가 2쿼터 들어 뒤집히면서 경기 흐름도 뒤집어졌다. 결국 2쿼터 중반에 접어들면서 KGC인삼공사가 전성현과 클락의 3점슛, 변준형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DB가 다시 추격을 시도했지만, 쿼터 막판에는 이재도의 득점까지 터지며 KGC인삼공사가 56-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KGC인삼공사는 더 무섭게 치고 나갔다. 오세근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골밑에서 연속 7점을 몰아치며 63-41, 이날 처음으로 20점 이상의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DB는 허웅과 두경민을 동시에 투입하며 외곽에서 혈을 뚫어보려했지만, 일방적인 골밑 열세를 뒤집기는 쉽지않았다. 더욱이 DB가 3쿼터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KGC인삼공사는 여유롭게 승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79-61로 KGC인삼공사의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승부의 추가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았다. DB가 꾸준히 허웅과 두경민 듀오를 앞세워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골밑 열세는 여전했다.

파울트러블에 걸렸던 변준형마저 재투입돼 득점을 쌓으면서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 여지를 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변준형의 득점에 다시 20점차(94-74)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은 경기 흐름에 큰 변화 없이 그대로 흘러갔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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