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장신 라인업, 계속 써야 한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0 1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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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장신라인업은 약간 뻑뻑한 면이 있었다. 서명진이 좋았으면 괜찮을 건데 명진이가 너무 안 좋았다. (장신 라인업은) 계속 써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83-87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11승 11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를 유지했다. 공동 4위는 KT, 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까지 5팀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2쿼터 초반 18-31, 13점 차이까지 뒤졌다. 이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서서히,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경기 막판 85-83으로 좁혔고, 동점을 만들 기회를 잡았지만, 최진수의 돌파가 실패하며 승리를 KT에게 내줬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패한 뒤 “15점 이상 져야 하는 경기인데 4점 밖에 안 졌다. 상대도 잘한 경기는 아니다. 중간에 너무 안 풀렸다”며 “최진수가 오른쪽(장재석)이 오픈이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골밑으로 들어가다가 아 소리를 내며 실패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허훈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열심히 쫓아다녔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허훈은 이날 28점을 올렸다.

이날 서명진이 11분 47초 출전한 반면 이현민이 28분 13초 뛰었다. 유재학 감독은 “명진이가 시작부터 별로 안 좋아 보였다. 중간에 회복되려나 싶어서 넣었는데 안 되어서 계속 현민이를 기용했다”고 이현민을 중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체력이 약한 숀 롱의 출전시간을 보통 30분 미만으로 잡는다. 롱은 이날 34분 53초 뛰었다.

유재학 감독은 “(자키넌) 간트가 못 해도 너무 못 했다. 롱이 힘들다고 하면 승패와 상관없이 바꿔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뛰겠다고 했다”고 롱을 많이 출전시킨 이유까지 들려줬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가드 1명과 외국선수 1명, 여기에 국내선수 포워드 3명을 함께 출전시켰다. KT의 장신라인업에 대항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장신라인업은 약간 뻑뻑한 면이 있었다. 서명진이 좋았으면 괜찮을 건데 명진이가 너무 안 좋았다. (장신 라인업은) 계속 써야 한다”며 “전준범과 김국찬이 없어서 상대 미스매치 계속 허용하면서 갈 수 없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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