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반긴 박무빈의 성장세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해"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8 1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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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서호민 기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이 박무빈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고려대는 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C조 예선에서 94-80으로 승리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했지만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았다. 동국대의 막판 추격이 거셌고 저항은 만만치 않았고 이에 고전했다. 주희정 감독 역시 크게 웃을 수 없었다.

주희정 감독은 승리 후 "두 번째 경기인데, 고학년들의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첫 경기 때는 볼 흐름이 그래도 원활했는데, 오늘은 한 선수가 공을 오래 갖고 하는 플레이가 많았다. 1차전처럼 유기적인 볼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았을 거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는 이날 문정현 없이 첫 경기를 치렀다. 문정현은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 문정현을 대신해 이두원이 코트를 밟았다. 이두원은 이날 8분 29초를 뛰며 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서 주희정 감독은 "(문)정현이 궂은일에서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로 인해 파생되는 공격 옵션도 많아졌다. 아무래도 정현이가 없다보니까 선수들이 버거워하는 측면이 있다. 다친 건 어쩔 수 없다. B플랜, C플랜을 구상해 앞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두원의 활약에 대해서는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아무리 전술을 머릿 속에 인지한다고 해도 체력이 안 되면 생각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래도 (이)두원이가 들어오면서 높이적인 측면은 더 좋아졌다. 앞으로 연습을 통해 더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을 더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무민(188cm, G)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무빈은 이날 경기에서 28분 56초를 뛰며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주희정 감독은 "(박)무빈이는 득점하는 재주가 타고났다. 리바운드도 잘 한다. 다만, 공격적인 성향을 조금 줄이고 가드로서 역할을 잘해준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똑똑하지 않나. 머리가 굉장히 좋은 선수다. 공부도 잘한다. 또, 올해의 경우 도움 수비 가야할 타이밍과 가지 말아야 할 타이밍을 굉장히 잘 인지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라고 크게 칭찬했다.

주희정 감독은 부임 이후 고려대의 팀 컬러를 모션 오펜스로 규정했다. 주희정 감독이 원하는 모션 오펜스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 걸까.

주희정 감독은 "모션 오펜스는 기본적으로 코트 위 5명 모두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선 그런 부분들이 미흡했다. 볼 갖고 있는 선수만 움직였고 나머지 선수들은 가만히 서 있는 경향이 강했다. 개인적으로는 센터를 세워놓고 하는 농구보다는 가드를 중심으로 모두가 달리는 농구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선수들에게 공격, 수비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오늘은 준비한 것에 50% 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을 더 보완해 경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주희정 감독은 “공격과 수비의 완성도를 좀 더 높여야 한다. 또 상대 2, 3번 선수들에 대한 외곽 수비도 더 보완해야 할 것이다. 쉬는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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