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문성곤이 자신을 환경미화원에 비유한 사연은

신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7 1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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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환경미화원처럼 묵묵하게 받쳐주는 사람이 되어야 모두가 빛나는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2-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해 KGC인삼공사는 휴식기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문성곤은 3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7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스틸을 곁들이며 수비와 궂은 일에서 많은 기여도를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문성곤은 “감독님 생신을 기념해 승리한 것 같아 다행이고 팀의 경기력도 올라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며 KCC 전을 평가했다.

뒤이어 “계속 연습해온 게 잘 맞아떨어졌다. 트랩 수비가 리스크가 큰 수비인데 그 리스크마저 줄이려 했고 오늘은 그런 것이 잘됐다”라고 밝혔다.

같은 팀 동료인 이재도는 경기당 1.9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스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틸 1위인 문성곤은 빠른 손질로 이재도의 스틸 적립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문성곤은 “(이)재도 형은 워낙 공수에서 밸런스가 좋으니까 충분히 스틸 1위를 할 만 하다. 자기 자리인 것 같다”며 동료의 기록을 치켜세웠다.

올 시즌 공격보다는 수비와 공격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맡고 있는 문성곤은 지금의 경기력은 과도기를 거친 거라 설명했다. 경기 중 눈에 잘 띄지 않는 궂은 일을 맡아온 것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때가 존재했을 터.

문성곤은 “사실은 브레이크 전에는 조금 과도기가 왔었다. 나도 선수인지라 눈에 띄고 싶고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있었으니까 스스로도 이게 맞나 싶었다. 더 나아가서 내가 팀에 필요한 존재인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한 단계 넘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는 공격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나까지 나서버리면 팀이 망가진다. 환경미화원처럼 묵묵하게 받쳐주는 사람이 되야 모두가 빛나는 것 같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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