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한껏 든든했던 송교창 “다음엔 종규 형 더 잘 막아보겠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9: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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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송교창은 계속 성장 중이다.

전주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를 넘긴 KCC는 시즌 28승 13패로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이날 송교창은 적재적소에서 본인의 몫을 다해냈다. 24분 47초를 뛰며 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갈랐다.

승리 후 만난 송교창은 “브레이크 때 잘 쉬었는데 지난 KGC인삼공사 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에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오늘은 3쿼터부터 경기력이 많이 회복된 느낌이었기 때문에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격에서도 속공이나 3점슛 등 루트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한 송교창이었지만, 이날 더욱 눈에 띄었던 건 매치업 상대인 김종규에 대한 수비였다. 김종규는 11득점 4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크게 힘을내지는 못했다. 송교창의 수비가 분명 효과가 있었다.

“(종규 형을 막기가) 굉장히 힘들더라”라며 웃어 보인 송교창은 “종규 형이 우리 팀 4번(파워포워드) 자리가 약하다고 생각하셨는지 적극적으로 나오시더라. 그래서 나도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몸싸움을 꾸준하게 피하지 않고 맞섰던 덕분이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종규 형이 워낙 신체 조건에서 높이가 좋고 힘도 있지 않나. 분명 형을 막는 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다음에 또 막게 된다면 더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승장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전창진 감독 역시 “교창이가 지난 시즌까지는 4번 수비에 벅참을 느꼈는데, 올 시즌에는 잘 버텨주기 때문에 팀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수비요령도 생기고 버텨야 할 때 힘을 쓸 줄도 안다.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면이 있긴 하지만, 분명 나아지고 있다”라며 송교창의 성장을 실감했다.

점점 든든함을 더해가고 있는 송교창은 하루 휴식 후 오는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선두 수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경기. 올 시즌 현대모비스 전 평균 19.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송교창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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