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경기에 활짝 웃은 주희정 감독 "선수들 수비 변화 잘 따라줘"

필동/김선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6 19: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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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선일 인터넷기자] 고려대가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113-75로 승리했다.

최종 점수차에서 알 수 있듯이 고려대의 압도적 승리였다. 전반 종료 시점에 점수차는 이미 30점차(58-28)가 났고, 후반에도 고려대는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며 완승을 거뒀다. 공격력이 폭발한 여준석(37점 8리바운드)과 함께 문정현(13점 9리바운드), 박무빈(14점 6어시스트) 역시 제 몫을 했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기존 주전 멤버들이 잘해줬지만, 백업으로 경기에 나선 선수들도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특히 박준형 선수를 필두로 다들 궃은일을 잘해줬고 코트 위에서 부지런히 움직여서 초반부터 잘 풀어나갔다”는 총평을 남겼다.

고려대는 압도적인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고려대는 빠른 농구를 구사하는 동국대를 상대로 속공에서도 완승(31-16)을 거뒀다. 주희정 감독은 “멤버에 따라서 수비 전술을 구사한다. 선수들이 수비 전술 변화를 잘 따라와줬다. 아직 맨투맨 수비는 조금 부족하지만, 보완한다면 더 완벽한 수비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희정 감독의 말처럼 113점을 폭발시킨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 역시 완승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고려대는 2쿼터 후반 기습적인 3-2 지역방어를 서며 동국대를 압박했고, 해당 구간에 점수차는 30점차까지 벌어졌다. 여준석이 앞선에 선 지역방어는 굉장히 위력적이었다.

주희정 감독은 “상대에 슛이 좋은 선수들도 (여준석이 앞선에 있다면) 편하게 슛을 쏘지 못할 것이다. 준석이 뿐만 아니라 문정현도 때로는 탑에 서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큰 선수가 앞선에 있다보니 확률적으로 상대의 슛 성공률이 급감한다”

이어 주희정 감독은 여준석에게 남긴 특급(?) 조언을 밝히기도 했다. 주희정 감독은 “준석이한테 문성곤 수비를 잘 보라고 했다. 물론 NBA 경기를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외국리그는 공격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선배인 문성곤의 수비를 참고하라고 얘기했다. 준석이가 문성곤의 수비까지 갖춘다면 NBA 선수가 될 수 있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문성곤 만큼의 길만 터득한다면 NBA에 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여준석의 발전을 기대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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