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대혈투’ 닉 미네라스 앞세운 SK, 얼 클락 활약한 KGC인삼공사와 무승부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5 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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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SK와 KGC인삼공사가 ‘양지 대혈투’를 펼쳤다.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오후, 경기도 양지 SK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펼쳤다. 이날 SK와 KGC인삼공사 모두 외국선수를 출전시키며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이날 SK와 KGC인삼공사는 승부를 내지 못했다. 매 쿼터마다 혈전을 펼친 두 팀은 결국 84-84, 동점으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닉 미네라스가 18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10득점 5리바운드에 불과했지만 몸을 푸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얼 클락이 전반에만 16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또 다른 외국선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역시 11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치는 등 야투 난조를 겪기도 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SK는 변기훈(9득점)과 배병준(15)의 쌍포가 불을 뿜으며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흔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9득점 6리바운드)의 든든한 존재감과 변준형(13득점)의 폭발로 맞섰다.

전반은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우세로 마무리됐다. 1쿼터를 26-18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클락과 오세근이 SK를 폭격하며 신바람을 냈다. 그러나 SK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미네라스와 배병준을 중심으로 김건우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43-46, 전반을 대등하게 가져갔다.

후반 역시 엎치락뒤치락했다. 워니가 나선 SK는 윌리엄스가 고전한 KGC인삼공사를 압박했다. 하나, 윌리엄스가 살아난 이후에는 KGC인삼공사가 우위를 가져갔다.

승패를 가리지는 못했으나 두 팀 모두 외국선수의 컨디션 점검, 국내선수들과의 조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둔 만큼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NBA 출신 클락의 폭발력이 대단했다는 점, 미네라스가 일찍 SK 시스템에 적응했다는 부분은 이번 KBL 컵대회는 물론 정규 시즌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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