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만나 다양한 실험 펼친 오리온, 승리&과정 모두 얻었다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0 19: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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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오리온이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두 마리 토끼를 얻었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02-69로 크게 승리했다. 전반과 후반 모두 다양한 실험을 펼친 오리온은 과정과 승리 모두 얻으며 웃음 지을 수 있었다.

허일영, 박재현, 임종일이 빠진 오리온은 그들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을 투입하며 철저한 실험에 나섰다. 전반은 이대성에게 전권을 부여하며 적극적인 공격 전술을 펼쳤다.

지난 28일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5분가량 출전한 이대성은 이날 30분 가까이 코트 위에 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반에는 이승현과의 투맨 게임, 단독 돌파 등 대부분의 공격 상황을 진두지휘하며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중앙대의 반격도 대단했다. 에이스 박진철이 전자랜드와의 연습경기에서 눈 부상을 당하며 제외됐지만 단신 가드들의 스피드와 정확도 높은 슈팅 능력을 과시하며 오리온의 뒤를 바짝 쫓았다.

전반 내내 치고받은 승부 끝에 오리온이 55-45로 근소하게 우세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후반에 극명히 드러났다. 이대성에게 휴식을 준 오리온은 과감한 압박수비와 속공으로 중앙대를 두드렸다. 전반에 비해 야투 성공률이 떨어진 중앙대는 서서히 밀려날 수밖에 없었고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이미 승패가 갈린 4쿼터는 다시 한 번 이대성의 시간이었다. 최진수, 이승현 등 든든한 동료와 함께 자신만의 농구를 마음껏 펼쳤다. 더불어 최진수의 적극적인 공격까지 더하며 중앙대를 무너뜨렸다.

지난 연세대 전에서의 패배가 약이 됐을까. 오리온은 연습경기에서의 승리가 곧 시즌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마음으로 중앙대를 상대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한 과정, 그리고 승리라는 달콤한 결과까지 얻으며 코트를 떠날 수 있었다.

# 사진_민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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