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예고 “이우석, 1군 데뷔한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18: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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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올 시즌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상대 전적에선 2승 2패로 호각세를 이룬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현재 24승 15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브레이크 전 2연승을 달리며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 현대모비스는 리그 재개를 알리는 경기서 3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2주 동안 쉬면서 공수에서 부분적인 걸 보완했다”라며 근황을 전한 뒤 “오늘은 KT가 많이 하는 것에 대해 준비를 하고 나왔다. 허훈의 2대 2 플레이시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브라운에 대한 수비를 대비했다”라고 이날 경기 계획을 밝혔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KT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우리가 질 때는 허훈과 클리프 알렉산더의 2대 2 게임에 당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하고 나왔다. 상대가 공격력이 좋은 팀이라 득점을 70점대로 묶으면 성공이다. 공격으로 이기긴 어려울 것 같고, 수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라고 KT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현대모비스 루키 이우석은 이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가 이우석의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폭발력이 있진 않은데, 농구를 잘하는 것 같다. 패스를 줄 때 딱 주고, 움직임도 많다. 슈팅은 살짝 기복이 있지만, 그건 적응하면 좋아질거다. 또 배우려는 자세도 좋다. 필요한 걸 얘기하면 받아들이고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한다. 무엇보다 196cm의 신장에 볼을 다룰 줄 아는 것이 크다. (이우석은) 오늘 데뷔전을 치르게 할 생각이다. 엔트리에 포함시켰으니 출전 시간을 부여하려고 한다. 남은 경기서 본인이 잘하면 플레이오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내년 시즌을 대비해서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딱히 바라는 건 없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프로라는 곳을 느껴봤으면 한다.” 유재학 감독의 말이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팀들은 최근 외국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모비스 역시 애런 헤인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 감독은 “월요일에 합류해서 훈련 중인데, 헤인즈의 몸 상태를 제대로 체크할 시간이 26일 밖에 없다. 그날 직접 지켜보고, 박구영 코치 얘기도 들어볼 생각이다. 헤인즈가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해서 빠르면 7일 안에 (외국 선수 교체를)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득점과 팀 수비는 헤인즈가 (버논) 맥클린보다 낫다. 개인 수비와 리바운드는 맥클린이 앞선다. 현재 우리 팀에 맥클린이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협력 수비를 안 해도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헤인즈로 바꾸면 팀 수비를 해야 된다. 이 부분이 우리에겐 상당히 데미지가 있다. 남은 경기를 수비 쪽에 무게를 두느냐, 헤인즈의 득점력을 보고 가느냐인데 몸 상태가 좋아야 한다. 최근 외국 선수를 교체한 팀들 모두 사이즈가 좋은 만큼 그걸 넘어설 정도의 몸 상태가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격하로 인해 올 시즌 처음으로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모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전준범-기승호-함지훈-숀 롱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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