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선정 뉴탑 금주의 유소년 선수 52.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 함동주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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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벤 시몬스를 좋아한다. 저와 닮은 점이 많다. 왼손잡이이면서도 돌파가 좋다. 대신 슈팅 능력이 떨어진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돌파와 리딩 능력이 좋은 반면 슈팅에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놀림반 칭찬반으로 YKK 시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웃음)."

점프볼에선 창간 20주년을 맞아 양말 전문 브랜드 뉴탑(http://newtop.or.kr/)과 함께 매주 월요일 유소년 선수 1명을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전국대회가 아니면 소개되기 힘들었던 유소년 농구의 꾸준한 언급과 재능 있는 전국의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 이 자리를 통해 한국 유소년 농구가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점프볼 선정 금주의 뉴탑 유소년 선수' 쉰 두번째 수상자는 점프볼과 함께하는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이하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 함동주(반곡중3)가 선정됐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원주 YKK 유소년 농구교실 대표팀 생활을 했던 함동주는 지난 25일 양구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화려한 돌파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동년배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던 함동주는 "어릴 때부터 스피드 하나 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YKK를 다닌 이후 원구연 원장님을 비롯해 코치님들께서 돌파에 재능이 있으니 더 자신있게 플레이 해보라는 조언을 들은 게 큰 도움이 됐다. 지금은 돌파가 저의 가장 큰 무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날 함동주는 농구 실력도 농구 실력이지만 부상 투혼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성과의 맞대결 도중 돌파를 시도한 후 손바닥이 까지는 부상을 입은 것. 피가 철철 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음에도 불구 그는 아픈 기색 없이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주심은 선수 보호를 위해 출혈이 발생한 함동주에게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지시를 내렸고, 결국 함동주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동주가 부상 당하기 전까지 7점 차의 넉넉한 점수차로 앞서고 있던 원주 YKK였지만 팀의 중심인 그가 빠진 이후 전의를 상실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연신 아쉬움을 내비친 함동주는 "진건 어쩔수 없지만 너무 아쉽다. 동료들과 코로나19 이후 너무 오랜만에 대회를 나와서 그런지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 동료들과 호흡을 더 가다듬어야 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잘 안 됐던 점을 보완해 다음 투어에서는 반드시 설욕해보겠다"고 설욕 의지를 엿보였다.

현재 신장 180cm로 왼손잡이 장신 가드인 그에게 롤 모델이 있냐고 묻자 "벤 시몬스를 좋아한다. 저와 닮은 점이 많다. 왼손잡이이면서도 돌파가 좋다. 대신 슈팅 능력이 떨어진다. 저 또한 마찬가지다. 돌파와 리딩 능력이 좋은 반면 슈팅에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이 놀림반 칭찬반으로 YKK 시몬스라고 부르기도 한다(웃음)"고 필라델피아의 벤 시몬스를 지목했다.


내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함동주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많은 농구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농구선수 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와 3x3 한솔레미콘의 이현승을 가장 좋아한다는 함동주는 "변준형 선수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를 보면서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변준형 선수의 플레이를 따라 1대1 기술을 더 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다(웃음). 또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기 때문에 학업에 더 몰두해야겠지만 친구들과 꾸준히 농구대회에 참가하며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농구공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농구를 사랑하도록 하겠다"고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더 열심히 농구를 즐길 것을 약속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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