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차포 떼고 연패탈출 나서는 이훈재 감독 “선수 기용 방법이 관건”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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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하나원큐가 난적 우리은행을 상대로 연패탈출에 나선다.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3연패에 빠져있는 하나원큐는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에 처해있다. 우리은행은 부상자 속출 속에서도 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 하나원큐는 까다로운 상대로부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안방의 하나원큐는 이날 강이슬과 고아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경기 전 만난 이훈재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는데, 결국 정신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어느 한 명의 팀이 아니기 때문에 각자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줬으면 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어 부상자인 강이슬과 고아라의 상태에 대해서는 “(고)아라는 점프 후 내려오는 과정에서 골부종이 생겼다. 현재 목발을 짚어야 하는 상태다. (강)이슬이는 어깨에 주사를 맞은 이후로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2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주축선수들의 공백을 매우고자 강계리-신지현-강유림-양인영-백지은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에 이훈재 감독은 “(백)지은이도 오래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30분을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 기용을 잘 해야할 것 같다”라며 걱정 속에 코트로 향했다.

이에 맞서는 위성우 감독은 “상대팀 주축 선수의 결장 소식을 들었지만, 그렇다고 부담없이 경기를 준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오히려 우리가 더 긴장해서 경기를 하자고 말했다. 상대 주축 선수가 없다고 해서 루즈해질 수 있는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오히려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한 기억이 있다. 이후 2,3라운드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때는 손발이 맞지 않았던 부분이 컸다”라며 뒤를 돌아본 위성우 감독은 “하나원큐가 당시 상대전적 연패가 길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던 영향도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박)혜진이가 돌아오고 안정감을 찾으면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코뼈 골절과 뇌진탕 증세를 겪었던 박지현의 흐름이 꺾인 상태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어리다보니까 잘하는 선수여도 기복이 있다. 본인이 헤쳐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언니들에게도 조언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면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어린 선수의 부단한 성장을 바라봤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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