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1년은 나의 해’ 신축년 소띠 스타들이 그리는 소망 – WKBL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2 1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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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우리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2020년을 살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터라 새해에는 더 좋은, 더 밝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한다. 농구계에도 새해 기운이 솟아나고 있다. 부지런함을 앞세워 올 시즌에는 더 나은 한 해를 보내겠다는 소띠 스타들도 많다. 코트에 노련미를 더해줄 1985년생, 활력을 더할 1997년생까지. WKBL에서 자신의 해를 맞은 8명의 각오를 들어보자.

※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1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인터뷰는 12월에 미리 진행됐음을 알립니다.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1997년 4월 16일)
“공격적인 모습 보여 언니들 부담 덜어주겠다”


욕심부리지 않고,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2020년 팀 성적을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분위기가 다운된 부분이 있었다. 팀 목표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고, 개인적으로는 내가 좀 더 공격적으로 해야 언니들에게 지어진 부담을 덜 수 있으니, 더 적극적으로 해보겠다.

부산 BNK 김선희(1997년 3월 21일)
“일어나는 법 터득한 2020년, 2021년에는 건강하게”


2020년은 재밌었고, 힘들었으며, 시간은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변수들이 있었는데, 2021년에는 상황이 정말 좋아졌으면 한다. 막판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곧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할 것 같다. 지나온 시간들을 본다면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것 같은데, 많이 넘어지면서 일어나는 법을 터득한 게 배경이지 않았나 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부상 없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그래야 뭐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웃음).

아산 우리은행 김진희(1997년 1월 21일)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다”


운동만 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2020년은 다시 도전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한다. 그 과정에서 기회를 얻고 많은 걸 배워가고 있는 해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부족한 걸 줄이고, 실수도 더 잘했으면 한다. 이번 시즌을 통해 달라질 것 같다. 잘해야겠다고 운동을 하면 부담이 돼서 잘 안 되는 편이다. 열심히 준비해왔던 걸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 매 경기 열심히 하고, 궂은일로 임할 거다. 아쉬운 건 내가 올 시즌 관중이 있을 때 경기를 못 뛰었지 않나. 벤치에서 팬분들을 볼 때면 신이 나긴 했다. 나는 올 시즌부터 기호를 얻어 무관중이 익숙했었는데, 잠시나마 유관중으로 전환됐을 때 정말 좋긴 하더라. 팬분들도 내 플레이를 직접 보고 싶다며 메시지도 보내주시고, 응원도 해주신다. 나도 팬분들을 직접 뵙고 소통하고 싶다.

부천 하나원큐 김미연(1997년 12월 25일)
“보다 나은 2021년이 되길”


그래도 2020년은 내가 목표로 했던 것에 아주 조금은 나가간 것 같다. 아직 채워가야 할 게 많지만,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올해 (발목)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복귀를 한다면 다치지 않고 훈련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아직까진 잘 하고 있다. 1군 경기에 나선다면 좀 더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려면 매사에 좀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자신감도 가지고. 좀 더 생각도 많이 하고, 플레이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2021년에는 아무래도 선수다 보니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신축년에는 2020년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란다.

부천 하나원큐 강유림(1997년 3월 23일)
“성숙해진 모습 보이겠다”


2020년은 이제 막 프로 데뷔 후에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경기도 뛰고, 포지션 변경을 해서 아직까지 배우고 있는 중이다. 움직임도 어렵고,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좀 나아지지 않았나 한다. 2021년에는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좀 더 여유 있는 모습 말이다. 그러려면 연습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마음가짐도 더 편하게 해야 한다. 시즌 중에 잠시 유관중으로 돼 팬들의 응원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고, 무관중인 지금은 체육관이 허전한 것 같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서 모두 건강하게 만났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팀!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데 격려해 주고 알려주고, 또 칭찬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천 하나원큐 김예진(1997년 4월 29일)
“나도, 우리팀도 건강하게”


발목 수술 이후 회복 중이다. 바로 복귀는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다. 2020년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 다친 건 7월이었는데, 결국 안 좋아져서 수술까지 임했다. 2021년에는 그래서 우선 경기에 뛰는 것이 먼저다. 무리 없이 복귀를 하고 싶다. 비시즌 아프지 않아야 시즌에 뛸 수 없으니 건강하게 2021년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이다. 우리 선수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각자 자리에서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 모두 건강하게 올 시즌을 마쳤으면 한다.

부산 BNK 안혜지(1997년 2월 12일)
“좋은 분위기 이어져 웃는 날 많았으면”


개인적으로 2020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해다. 지난 시즌은 조기종료 됐고, 비시즌에 다쳐서 운동을 다 하지 못했다. 3라운드 시작한 후에도 이전 3경기를 못해 아쉽다. 나의 해가 온 만큼 좋은 기운이 많이 올 것 같고, 부지런히 2021년을 보내 작년보다 더 좋은 기운들이 많이 왔으면 한다. 무엇보다 내가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 BNK 김현아(1997년 7월 26일)
“내 플레이 장점, 더 살려보겠다”


소처럼 부지런하게 일해야 할 것 같다. 2020년은 정신없었던 한 해였다. 팀도 옮기고, 적응을 하면서 정신없이 보냈는데, 우리 팀이 평균 나이가 어리다 보니 분위기가 밝다. 그래서 좀 더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내 플레이를 얘기할 때 겁 없이 한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내 장점인 것 같다. 2021년에는 내 모습을 좀 더 보여주고 싶다. 팀이 연패 중이다 보니 팀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본다. 1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나도, 팀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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