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막중해진 이대헌 "리바운드, 미루지 않고 내가 잡아내겠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18: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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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내가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가 7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성균관대와 올해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팀은 94-51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이대헌은 팀의 기둥이 돼야 하는 상황에서 치열하게 몸싸움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대헌은 "휴가가 끝난 뒤 한 달 동안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파이팅을 외치며 부지런히 뛰는 중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최근 기본 체력 훈련 뿐만 아니라 주 3회 서킷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부상이 많았던 이대헌으로서는 몸 만들기에 더욱 집중하는 상태. 이대헌은 "부지런히 운동을 한 덕분에 몸 상태는 한 달만에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작년에는 부상이 잦았는데, 지금은 아픈데가 하나도 없다. 이제는 관리만 잘 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건강함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2020-2021시즌 전자랜드의 골밑에서는 이대헌이 해야할 역할이 많다. 강상재가 상무로 향했고, 정효근은 2021년 1월에야 복귀한다. 현재로서는 민성주, 외국선수와 함께 골밑을 지켜야하기에 예년보다는 이대헌에게 많은 비중이 쏠릴 터.

 

이대헌도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확실히 (강)상재가 없는 게 크긴 할 거다. 하지만, 공백이 생기면 또 다른 방면으로 해결책을 찾으면 된다. 나는 몸싸움에 자신이 있고, 궂은 일을 더 해야하는데, 여기에 기동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더불어 이대헌 개인적으로는 2018-2019시즌 중 제대 직후 챔피언결정전에서 보였던 활약을 뛰어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모습에 비해 지난 시즌에는 아쉬움이 컸던 게 사실. "제대 직후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셨는데, 지난 시즌에는 보여드린 게 많지 않았다"며 반성의 자세를 취한 이대헌은 "앞서 말했듯 앞으로는 몸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절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진다면 그 후는 내 하기 나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상무로 떠난 강상재는 지난 시즌 평균 6리바운드로 국내 2위에 자리했다. 이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이대헌은 "코트 위에서는 역시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할 거다. 지금까지는 솔직히 내가 리바운드를 미루는 경향도 있었는데, 이제는 체력도 키워서 더 많이 잡아내야 한다. 건강히 54경기를 모두 뛰며 리바운드에 대한 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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