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상위권 유지 중인 위성우 감독 “박혜진 복귀 때 부담 줄여야”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18:41:25
  • -
  • +
  • 인쇄

[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우리은행은 팀 전체가 발전 중에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일정 재개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은 현재 시즌 5승 3패로 2위에 올라있다. 1위 청주 KB스타즈와는 1.5경기 차. 우리은행은 1라운드 삼성생명 전 승리의 기억을 되살려 선두 추격을 이어가려 한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직전 경기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주춤했던 김소니아의 소식부터 전했다. 위 감독은 “(김)소니아에게는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그동안 다 잘 해주지 않았나. 마인드가 좋은 선수라서 한 경기 부진으로 걱정을 하진 않는다”라며 입을 열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우리은행 입장에서 여전히 이 매치업의 키포인트는 베테랑 배혜윤, 김한별에 대한 수비다. 이에 위성우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팀의 핵심 선수이지 않나. 늘 맡던 대로 (배)혜윤이는 (김)정은이가, (김)한별이는 소니아가 수비할 계획이다. 다만, 한별이 쪽은 소니아뿐만 아니라 도움 수비가 필요할 것 같다. 또 하나 걱정되는 건 정은이가 지난 경기 때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건데, 경기를 하면서 상황을 살펴야 한다”라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개막전에서 에이스 박혜진의 이탈에 평소와는 조금 다른 팀이 되어가고 있다. 다만, 그 공백이 여러 선수들의 부지런한 성장을 유도하고 있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위성우 감독도 현재 팀 상황에 있어 선수들이 박혜진의 부담을 덜어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모든 팀들이 더 떨어지지 않기 위해 전력투구를 하는 것 같다. 우리도 (박)혜진이가 언제 돌아올지 장담을 못하는 상황인데, 언젠가 돌아왔을 때 혜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하며 잘 해보자고 얘기했다”라고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었다.

한편, 시즌 5승 3패를 기록 중인 우리은행은 아직 올 시즌 홈경기 승리가 없다. 5승은 모두 원정길에서 거둔 승리이며, 3패를 모두 홈에서 당했다. 더욱이 이날은 WKBL이 오는 12월 2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기 전 열리는 우리은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관중 경기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인 것 같다”라며 멋쩍게 웃어 보인 위성우 감독은 “그럴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원정에서 5승을 거두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이지 않나. 그동안 무관중 경기만 해서 그런지 뭔가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오늘 당분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관중 경기인데, 잘 나서보겠다”라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