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이승준, 이동준을 위협할 팀은...노승준의 아프리카냐, 새 판 짠 NYS냐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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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코리아투어의 막이 오른다. 올해는 어떤 팀들이 최고의 경쟁을 보여줄 수 있을까.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선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이하 코리아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0월 양구에서 종료된 뒤 6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코리아투어다.

코리아투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3x3 이벤트다. 3x3 국가대표 발탁의 산실로 여겨지는 코리아투어는 3x3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라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중요한 대회이다.

지난 7일 발표된 올림픽 3x3 국가대표 1차 명단에 뽑힌 6명 모두 코리아투어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태극마크를 달게 됐고, 올해 역시 2022년 3x3 국가대표를 꿈꾸는 많은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열리는 올해 첫 코리아투어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코리아리그’로 쏠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 21연승과 함께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던 하늘내린인제를 비롯해 이승준, 이동준, 전태풍이라는 스타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 한솔레미콘, 절치부심 최고 자리를 넘보는 아프리카 프릭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코리아리그는 올해 6개 팀의 참가가 확정돼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준비를 끝마쳤다.

점프볼에선 올해 코리아투어 흥행을 이끌 코리아리그 6개 팀의 전력과 새로 바뀐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장 먼저 이번 서울대회에서 A조에 속한 아프리카 프릭스, NYS, 한솔레미콘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해를 끝으로 팀의 주축이었던 김동우와 이강호를 팀에서 내보냈다. 외곽포를 담당하던 두 선수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의 선택은 재계약 불가였다.

팀의 기둥인 노승준이 건재하지만 노승준 만으로 쟁쟁한 팀들을 넘기란 역부족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겨우내 오종균과 임원준, 김준성을 새롭게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현대 모비스 출신으로 슛이 장점인 오종균은 간간히 3x3 무대에 얼굴을 내비치다 지난해에는 결혼과 개인 사업으로 인해 그 모습을 볼 수 없다가 이번에 새롭게 아프리카 프릭스에 합류했다. 시애틀 출신으로 KBL 무대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던 임원준은 화려하지만 건실한 플레이로 아프리카 프릭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U23 3x3 국가대표 출신의 센터 김준성도 아프리카 프릭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손기술과 센스는 좋지만 늘 발목을 붙잡는 체중 문제와 운동량 부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김준성에게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이승준, 이동준과 함께 4WIN(현 한솔레미콘)에서 활약하다 팀을 옮긴 임원준이 얼마 전 점프볼과의 인터뷰에서 “승준, 동준 형과 친하긴 하지만 코트에선 적이다. 트래쉬 토크도 아끼지 않겠다. 강하게 덤비겠다”며 이승준, 동준 형제에 대한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어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에서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YS도 흥미로운 라인업을 갖췄다. 코리아리그 6개 참가팀 중 유일하게 8명의 로스터를 꽉 채운 NYS는 김남건, 이동민, 박민준, 박성민, 박유청, 박태준, 이정민, 정성조로 팀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 H렌터카 소속으로 코리아투어 양구대회 오픈부 정상에 서기도 했던 김남건과 이동민의 합류가 눈에 띄는 가운데 볼트 소속으로 지난해 코리아투어에 출전해 발군의 실력을 보였던 박유청의 합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중앙대 출신의 박태준과 명지대 출신의 이정민은 NYS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선출이지만 3x3 무대에선 가장 낯이 익은 2019년 U23 3x3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출신의 정성조가 올해 얼만큼 성장했는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NYS로선 새로운 조합을 선보이는 만큼 20대 젊은 선수들이 기존 강자들에게 얼마나 강하게 덤벼 드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두 팀에 비해 이 팀은 크게 설명이 필요없다. 현재 국내 최강이라고 불리는 하늘내린인제를 가장 강력하게 위협하고 있는 한솔레미콘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까지 4WIN으로 코리아투어에 출전하다 올해부터 한솔레미콘으로 팀명이 변경된 이 팀은 이승준, 이동준, 전태풍, 이현승, 김동우, 석종태로 라인업을 꾸렸다.

2020 도쿄올림픽 3x3 1차 예선에 나설 올림픽 3x3 대표팀 1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가대표만 3명인 한솔레미콘은 설명이 필요 없는 이승준, 이동준에 올해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팀을 옮긴 김동우까지 쟁쟁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팀을 떠난 임원준을 대신해 석종태를 영입해 골밑 보강에도 성공한 한솔레미콘은 지난해 KXO 비발디파크투어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줬던 이현승까지 건재해 올해는 하늘내린인제의 연승 행진을 저지할 0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승준, 동준 형제가 어느덧 40대 중반이 됐지만 아직까지 국내 무대에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새로 영입된 김동우, 석종태가 기존 멤버들과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와 최근 방송 활동으로 바쁜 전태풍이 몇 번이나 팀에 합류해 줄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질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 될 예정이고,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통해선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오후 1시20분부터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Liiv M 3x3 코리아투어 2021 1차 서울대회 코리아리그 A조 예선 일정*

-10일(토) 

오후 5시 아프리카 프릭스 VS NYS

오후 5시40분 아프리카 프릭스 VS 한솔레미콘 

오후 6시20분 한솔레미콘 VS NYS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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