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첫 시즌 준비’ 정강호 “23개월의 시간, 몸 관리 쉬지 않았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4 1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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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사회복무요원을 할 때도 몸을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컨디션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에 입단했던 정강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2020-2021시즌에 복귀한다. 정강호는 데뷔 시즌 정규리그 2경기를 치렀지만, 양희종, 최현민(KCC), 한희원(상무) 등 쟁쟁한 형들에게 밀려 결국 시즌 중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먼저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으로 향해 스케이트장에서 23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쳤다는 정강호는 지난 3월 12일, 소집해제한 뒤 현재는 팀 훈련에 함께 참여중이다. 변준형, 김경원에 이어 정강호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의 영건 라인에서 깜짝 활약을 펼쳐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드래프트 당시 스틸픽으로 언급됐던 정강호는 상명대 시절 운동 능력은 물론, 궂은일에 능한 선수로 평가됐다. 다만 농구를 늦게 시작해 디테일한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건이 붙긴 했지만, 정강호는 일단 군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고, 3년이란 시간 동안 KGC인삼공사에 부지런히 녹아들기로 결정했다.

팀 훈련에 한창이라는 정강호는 3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농구를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 수비와 피벗 연습을 하고 있다. 기본적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팀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그간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스케이트장으로)출근 하기 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또 근무가 끝나면 모교인 부산중앙고로 가서 훈련을 꾸준히 했다. 덕분에 소집해제가 됐을 때도 몸 상태가 좋았다. 컨디션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에게 출전 시간이 쉽게 부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 시즌 문성곤이 KBL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 가운데 전성현은 슈터로서 팀 내 입지를 굳힌 상황. 최근 팀 훈련에서 정강호는 문성곤에게 팀 수비에 대해 질문하며, 부지런히 따라가려 하고 있다고.

정강호는 “수비는 (문)성곤이 형, 슛은 (전)성현이 형처럼 하려고 많이 보고 있다”라며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정강호는 “수비를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인식될 수 있게끔 열심히 해보겠다. 수비부터 열심히 한다면 자연스레 슛도, 속공 레이업 찬스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 열심히 비시즌을 보내보겠다”며 2020-2021시즌 개막을 바라봤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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