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대회 마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점검했다”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5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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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민준구 기자] “우리가 새 시즌에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점검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원주 DB와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109-81로 크게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SK 전 역전패, DB 전 완승을 끝으로 이번 KBL컵 대회를 마무리했다. 4강 진출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소득은 있었다. 바로 2020-2021시즌의 성공을 위한 숙제였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DB가 정상 전력이 아니기 때문에 승리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걱정했던 외국선수들의 컨디션 및 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 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헨리)심스는 1라운드까지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골밑을 장악하면 외곽까지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국내선수들이 외곽에서 활발히 플레이하려면 외국선수들이 받쳐줘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랜드는 외국선수보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이대헌(20득점 2리바운드), 김낙현(13득점 8어시스트)은 중심축으로서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대헌은 이번 KBL컵 대회의 히트 상품이었다. 팀 성적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내외곽을 오가며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은 “(에릭)탐슨, 심스를 고루 활용하는 과정에서 (이)대헌이가 외곽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이런 부분은 계속 주문할 생각이다. 단 대헌이가 3점슛만 고집하는 것이 아닌 점프슛을 중심으로 풀어나갔으면 한다. 또 상대 국내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하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대했던 바와 달리 1승 1패는 비교적 아쉬운 성적.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오히려 숙제를 찾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적, 그리고 군입대로 인해 생긴 공백은 남은 선수들로 메꿔야 한다. 포워드 라인의 신장이 많이 작아졌는데 새 시즌에는 상대가 이러한 부분을 적극 공략하려고 할 것 같다. 혼자 막을 수 없다면 둘이 막아야 한다. 하지만 수비를 많이 강조하다 보면 공격에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 중이다.”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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