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1년은 나의 해’ 신축년 소띠 스타들이 그리는 소망 – KBL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2 18: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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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우리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겨운 2020년을 살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터라 새해에는 더 좋은, 더 밝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한다. 농구계에도 새해 기운이 솟아나고 있다. 부지런함을 앞세워 올 시즌에는 더 나은 한 해를 보내겠다는 소띠 스타들도 많다. 코트에 노련미를 더해줄 1985년생, 활력을 더할 1997년생까지. KBL에서 자신의 해를 맞은 8명의 각오를 들어보자.

※ 본 기사는 농구전문매거진 점프볼 1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인터뷰는 12월에 미리 진행됐음을 알립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기승호(1985년 4월 13일)
“태양아, 건강하게 만나”


올해 이적해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하는데 보여진 것도 있고, 아직 더 보여줘야 할 부분들도 있다. 선수들이 트레이드, 부상에 어수선한 상황인데, 남은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2021년에는 또 내가 아빠가 된다. 태양(태명)이가 태어나는데 딸이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좋겠다.

원주 DB 나카무라 타이치(1997년 6월 29일)
“KBL 도전,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대표하는 것”


대학생에서 프로선수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뉴 노멀(new normal)한 생활. 이러한 변화 중에서도 뜻깊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첫 일본인 선수로서 KBL 무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 지금도 꿈같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이 많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금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시는 분들, 그리고 늘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지원(support)이 있어서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의 도전이 나만의 도전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마음(생각)을 대표하고 있다. 그런 각오를 가지고 싸워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플레이에서의 변화는 물론이고, 멘탈 부분의 생각이 많아졌고, 가치관이 많이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니, 매일 꾸준히 성장해 가고 싶다.

전주 KCC 유현준(1997년 8월 20일)
“좋은 기운 이어지는 2021년 됐으면”


개인적으로 2020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해다. 지난 시즌은 조기종료 됐고, 비시즌에 다쳐서 운동을 다 하지 못했다. 3라운드 시작한 후에도 이전 3경기를 못해 아쉽다. 나의 해가 온 만큼 좋은 기운이 많이 올 것 같고, 부지런히 2021년을 보내 작년보다 더 좋은 기운들이 많이 왔으면 한다. 무엇보다 내가 더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SK 양우섭(1985년 6월 27일)
“2021년도 더 열심히”


2020년은 정말 행복했던 한 해였다. 2021년이 소띠라고 하니 더 기분이 좋다. 아직까지 프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2021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창원 LG 강병현(1985년 3월 3일)
“주장으로서 팀 6강 진출에 도움되고 싶다”


손등 수술 후 뼈도 붙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조성원 감독님 부임 후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하려 했고,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손등을 다치면서 빠져 아쉬운데, 좋은 분위기 속에서 팀이 6강 진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주장으로써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 조금만 내가 젊었다면 올해를 나의 해로 만들어보겠다고 하겠는데(웃음), 지금은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고양 오리온 허일영(1985년 8월 5일)
“아직까지 죽지 않았다는 말 듣고파”


2020년은 코로나19만 이야기하다가 한 해가 다 간 것 같다. 지난 시즌도 아쉽게 마무리가 됐다. 2021년에는 두 번째 FA를 맞는다. 중요하기도 하지만, 잘 보이려고 하는 것 보다는 부상 없이 뛰고 싶은 바람이다. 아직까지 죽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김)동욱이 형처럼(웃음). 다치지 않고, 롱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다.

인천 전자랜드 양재혁(1997년 3월 8일)
“임팩트 있고, 발전된 모습 보이고파”


2020년은 시간이 정말 금방 갔다(웃음). 부족한 게 많았고, 또 더 열심히 하게 된 동기부여가 된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대학교에서보다 프로에 와서 몸 관리를 더 했고, 개인 능력에서도 보완해야 할 점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 마음은 다잡았지만, 보여준 것이 아쉬움에 남는데, 새해에는 좀 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조금이라도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

서울 삼성 이재우(1997년 3월 5일)
“팀이 6강에 올라 우승했으면”


2020년은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또 프로에 와서 첫 비시즌을 보냈는데, 재밌었고, 또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에는 삼성이 6강에 올라 우승을 했으면 한다. D-리그에 출전도 했는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고, 또 형들이랑 뛰다 보니 행복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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