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이변은 없었다. 하늘내린인제, 우승과 함께 독주 체제 구축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6 18: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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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산/김지용 기자] 이변은 없었다. 하늘내린인제가 코리아리그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산대회(이하 코리아투어) 코리아리그 결승에서 방덕원의 높이와 김민섭의 경기 막판 집중력이 살아난 하늘내린인제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1-11로 대파하고 코리아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의 결승 맞대결은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였다. 2주 전 열린 2020 KXO리그 1라운드에서 하늘내린인제가 예선에서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뒤 결승 맞대결이 예정돼 있던 두 팀은 우천으로 인해 진검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덕분에 이번 결승 맞대결에 더욱 관심이 몰렸고, 두 팀 선수들 역시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으로 맞대결을 이어갔다.

하도현의 2점포로 경기를 시작한 하늘내린인제에 맞서 노승준의 돌파로 맞불을 놓는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는 다소 긴장한 듯 경기 시작부터 두 차례 실책을 범했다.

이강호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김철의 2점슛까지 터지며 5-4로 리드를 잡았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하늘내린인제 김민섭에게 2점슛과 자유투를 허용하며 5-5 동점을 내줬으나 이강호의 2점슛으로 7-5 리드를 이어갔다.

두 팀의 경기는 격렬했다. 경기 시간이 채 4분이 흐르기도 전에 두 팀 합쳐 8개의 파울이 쏟아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팀파울에 걸릴 만큼 격렬하게 몸싸움을 했다.

경기 중반 박민수의 돌파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하늘내린인제는 김민섭의 2점슛으로 11-9로 역전에 성공했고, 뒤이어 김민섭이 다시 한번 2점포를 터트리며 13-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의 키는 방덕원이었다.

방덕원의 높이를 신경 쓰다 종료 4분7초를 남기고 7번째 팀파울을 범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후 수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노승준의 덩크슛이 터졌지만 이마저도 12초 공격 제한 시간에 걸리며 불운한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상대가 방덕원의 높이에 신경 쓰는 사이 김민섭이 터지기 시작한 하늘내린인제는 15-1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팀파울로 인해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방덕원이 연속 골밑 득점을 올리며 17-10으로 승기를 잡았다.

4강에서 펄펄 날던 박민수가 결승 후반 손쉬운 찬스를 연달아 놓치며 ’혹시나‘ 하는 생각을 들게 했지만, 경기 종료 2분3초 전 김민섭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아프리카 프릭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골밑 득점과 함께 상대 팀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낸 김민섭은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10점 차로 따돌리고 하늘내린인제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강력한 상대들이 계속해 도전해오며 '이번에는 질 것 같다'라는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은 승리하는 하늘내린인제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_박상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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