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동부 1위도 거뜬' 재즈, 승리 앵콜 연주 계속.. 기록으로 보는 2월 16일 NBA

김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6 18: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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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모두가 고대하던 서부 1위 유타와 동부 1위 필라델피아가 맞붙었다. 유타는 벤치 에이스 조던 클락슨이 시즌 하이 기록인 40득점을 퍼부으며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에게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서서히 손발이 맞아들기 시작한 브루클린도 '57.4%'라는 미친 3점슛 성공률로 136점을 폭격하며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위 경기들을 포함 7경기가 펼쳐진 16일 NBA에는 어떤 기록이 쏟아졌을까. 흥미로운 NBA 기록들을 정리해봤다.

"핵폭탄급 식스맨 탄생" (유타 재즈vs필라델피아)

▶ 유타 재즈의 식스맨은 '핵폭탄'급이었다. 조던 클락슨은 이날 역시 벤치에서 출격해 단 29분 21초만을 뛰며 시즌하이 기록인 40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종전 기록은 1월 28일 댈러스 매버릭스전의 31득점, 커리어하이 기록은 2016-2017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 당시 기록한 42득점).

▶ 클락슨은 이번 경기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전체 통틀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클락슨의 성적은 평균 25.8분 출전, 17.4득점, 4.3리바운드, 2.1어시스트. 충분히 '올해의 식스맨상'을 노려볼만한 성적이다.


* 올해의 식스맨 수상자 연혁
2018-2019시즌 : 루 윌리엄스(평균 26.6분, 20득점, 5.4어시스트, 3리바운드) -> 이번 시즌 : 평균 21.3분, 12득점, 3.6어시스트, 2.3리바운드.
2019-2020시즌 : 몬트레즐 해럴(평균 27.8분, 18.6득점, 7.1리바운드, 1.1블락) -> 이번 시즌 : 평균 24.8분, 13.2득점, 6.3리바운드, 0.7블락.

▶ 유타는 2월 1 덴버 너게츠전에서 11연승이 끊긴 이후 2월 3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다시 8연승을 기록중이다.

▶ 현재 유타는 28경기 중 23승 5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및 리그 통합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유타의 최근 10년간의 개막 28경기 전적 중 이번 시즌을 제외한 최대 승리 전적은 2016-2017시즌에 기록한 18승 10패이다(최저 기록은 2013-2014시즌에 기록한 7승 21패).

▶ 올 시즌 끊임없이 강력한 컨텐더팀으로 유타가 떠오르고 있다. 플레이오프 유타의 최대 성적은 파이널 진출(칼 말론-존 스탁턴 중심 1996-1997시즌, 1997-1998시즌 연속 진출, 2년 연속 시카고 불스에게 패배). 유타의 프랜차이즈 정규시즌 최다 승수는 1997-1998년 기록한 62승(20패).

▶ 18승 9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던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가 커리어하이 득점인 42득점을,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시즌하이 득점인 36득점을 기록하고도 패배했다(종전 기록은 2019년 12월 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기록한 34득점).

▶ 엠비드는 이날 경기 등 부상으로 결장했는데, 이번 시즌 엠비드가 결장한 경기 성적은 6경기 1승 5패이다. 반대로 엠비드 출장 시 필라델피아의 성적은 22경기 17승 5패이다.

경기 승리 후 말말말...

"나를 믿어준다 말하고, 나를 나대로 만들어주고, 나를 안아주는 동료들과 함께라면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뛸 수 있고, 그것은 나에게 훨씬 많은 자신감을 준다." - 조던 클락슨

"내 인생에 조던 클락슨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자기 역할에 몰두하고 자신의 롤에 편안해하는 선수와 함께한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다." - 조 잉글스 

"카이리 어빙의 운수좋은 날" (브루클린 vs 새크라멘토)

▶ 브루클린 네츠의 카이리 어빙이 이날 시즌하이 기록인 40득점을 퍼부으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종전 기록 2월 3일 LA 클리퍼스전에서 기록한 39득점).

▶ 어빙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2연속 3점슛을 넣으며 시작했다.이날 어빙은 3점슛 11개 중 9개를 성공시키는 미친 슛감을 보였다. 성공률이 무려 '81.8%'인데, 어빙이 3점슛을 5+개 이상 기록한 경기 중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하든도 29득점, 14어시스트, 13리바운드로 트리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리고 13리바운드는 이번 시즌 개인 시즌하이 기록이다. 하든은 브루클린 이적 후 15경기를 뛰며 평균 23.4득점, 11.8어시스트, 8.5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이 중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는 현재까지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그리고 하든은 득점 면에서 볼륨보다 효율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인데, 현재 하든은 브루클린에서의 15경기 동안 경기당 2.9개의 3점슛을 40.2%의 성공률로 기록중이다.

▶ 팀 패배와는 별개로, 새크라멘토 킹스의 코리 조셉은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에 나서 FG 10/13, 3P 2/2로 시즌하이 기록인 22득점을 기록했다.

"나 이제 트리플더블 해도 되는거야?" (워싱턴 vs 휴스턴)

▶ 이날 브래들리 빌은 37득점을 넣으며 131-119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 빌은 3쿼터까지 31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로써 이날 경기는 3쿼터 동안 30득점을 기록한 빌의 커리어 통산 28번째 경기가 되었다.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역사에 지난 25시즌 동안 이보다 많은 기록을 남긴 것은 30경기의 길버트 아레나스다.

▶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날 역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의 최종 성적은 16득점, 15어시스트, 13리바운드. 이날 트리플더블과 함께 승리와 성공하면서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썼다. 바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경기에서 팀이 7연패를 기록한 것. 이는 NBA 역사상 가장 긴 기록이다. 이날 트리플더블 달성과 함께 팀도 승리함으로써 웨스트브룩의 불명예 기록은 다행히 끊기게 되었다.

"뉴욕, 암흑기의 종말을 외치다" (뉴욕 vs 애틀랜타)

▶ 뉴욕 닉스는 줄리어스 랜들의 시즌하이 기록인 40득점을 앞세워 123-112로 승리했다. 랜들은 이날 시즌하이 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커리어 단일 경기 3점슛 최다 개수 기록까지 갈아치웠다(종전 기록 2019년 12월 27일 브루크린 네츠전, 2021년 2월 4일 시카고 불스전 기록한 5개).

▶ 뉴욕은 1998-1999시즌 파이널 진출, 1999-2000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이후 2000년대부터 지금까지 긴 암흑기를 지내왔다. 2000-2001시즌부터 직전 시즌인 2019-2020시즌까지 플레이오프 성적은 4번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진출, 1번의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 나머지 시즌은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 그리고 프런트진을 싹 뒤엎고, 선수진 및 코치진까지 개편에 성공한 뉴욕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29경기 동안 14승 15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위치하고 있다.

▶ 그 중심에 선 것은 역시 에이스로 거듭난 랜들이다. 랜들의 이번 시즌 29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평균 23.1득점, 11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이는 모든 부문에서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뿐만 아니라, 최근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데릭 로즈 역시 이적 후 4경기 동안 21.6분을 출전해 13득점, 3.8어시스트, 2리바운드, 1.3스틸의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 선수 출전시간 분배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랜들(36.7분), RJ 배럿(34분)을 제외한 모든 주전 및 벤치 선수들 중 출전시간이 30분을 넘는 선수가 없다.

"우리가 달리 해야할 일이 뭐가 있겠는가? 그 남자는 올스타다." - RJ 배럿

"커리의 행복농구" (골든스테이트 vs 클리블랜드)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36득점을 기록하며 129-98, 31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 커리는 이번 시즌 27경기 중 커리어하이 62득점 경기를 포함해 무려 13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커리가 30+득점을 기록한 13경기 중 8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기록했다.

▶ 또한, 커리는 이날 3점슛 11개를 쏴 7개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커리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7+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2월 16일 NBA 경기 결과*

시카고(11승 15패) 120-112 인디애나(14승 14패)
워싱턴(8승 17패) 131-119 휴스턴(11승 16패)
뉴욕(14승 15패) 123-112 애틀랜타(11승 16패)
유타(23승 5패) 134-123 필라델피아(18승 10패)
골든스테이트(15승 13패) 129-98 클리블랜드(10승 19패)
클리퍼스(21승 8패) 124-118 마이애미(11승 16패)
브루클린(17승 12패) 136-125 새크라멘토(12승 15패)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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