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파란의 주인공’ 언더독, 맨투맨짐 Black 누르고 오픈부 우승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6 1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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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산/임종호 기자] 남자 오픈부 우승 팀의 주인공은 언더독이었다.

 

언더독은 26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3x3 코리아투어 2020 양산대회 남자 오픈부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맨투맨짐 Black을 19-15로 제압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결승 무대에 선착한 언더독은 끈끈한 수비와 팀플레이를 앞세워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언더독은 챔피언 타이틀을 얻으며 이번 대회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맨투맨짐 Black은 일대일 위주의 공격과 외곽포가 침묵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선수 출신인 정이삭과 손영진이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상대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감당하긴 역부족이었다.

왠지 모를 긴장감 속에 시작된 결승전. 초반 리드는 언더독의 몫이었다. 고른 활약으로 먼저 리드를 잡은 언더독은 경기 내내 유리한 흐름을 선점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최인석과 심규호 듀오가 팀 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경수도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터트리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반면, 맨투맨짐 Black은 좀처럼 상대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했다. 정이삭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으나 일대일 위주의 플레이가 상대에게 간파를 당하며 고전했다. 여기다 승부처에서 한 방을 터트리며 팀을 결승 무대에 올려놓은 손영진의 침묵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손영진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필요한 순간 한 방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종료 시점이 다가오자 양 팀 선수들은 더욱 달아올랐다. 골을 넣기 위한 사투가 계속되며 코트 위의 열기는 후끈거렸다. 선수 전원이 제 몫을 해낸 언더독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으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그러자 맨투맨짐 Black은 손영진이 뒤늦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꺾으며 조용한 강자의 면모를 뽐낸 언더독은 결승전에서도 저력을 과시하며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으며 미소와 함께 이번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사진_박상혁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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