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슛 갈고 닦는 연세대 한승희 “팀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1 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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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독수리 군단의 맏형 한승희(F, 197cm)가 힘찬 각오를 전했다.


연세대는 오는 22일 상주에서 개막하는 제36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를 위하 막바지 연습경기 일정 소화에 한창이다. 대학팀은 물론 최근에는 프로 형들과 부지런히 스파링을 하는 연세대는 마침내 2020년 첫 공식 대회를 앞두고 정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시즌 출발이 거의 반 년이나 늦춰진 현재, 대회 개최 소식이 가장 반가운 건 프로 도전을 앞둔 4학년들이다. 그 중에서도 연세대 한승희는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막바지 무기 장착에 여념이 없다.

지난 주 프로와의 연습경기 일정을 마쳤던 한승희는 “나는 아직 학생이고, 형들은 프로이기 때문에 배운다는 자세로 패기있게 경기를 뛰고 있다. 지난 주에 전자랜드와 할 때는 골밑에서 형들에게 웨이트가 밀려 좋은 공격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대학 무대에서는 골밑 몸싸움에 있어 좋은 평가를 들어왔던 한승희지만, 프로에 가면 신체 조건의 한계를 느낄 수도 있다. 이에 한승희는 내외곽을 오가는 포워드로 변모하기 위해 3점슛 시도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는 총 15개만을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킨 가운데, 현재는 더 많은 외곽슛을 던지고 있다.

이에 한승희는 “내 키가 프로에서는 큰 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곽에서도 슛을 던질 줄 알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다보면 내가 인사이드에서 버텨줘야할 때도 있지만, 일단 골고루 내외곽을 오갈 수 있어야 한다”라고 자신이 걸어야 할 방향을 짚었다.
 

 

부지런한 노력 중에 대회 개최 소식이 들려온 만큼 이제는 실전에서 보여줄 때다. 팀의 상황을 봐도 연세대는 꾸준한 연습경기를 통해 자시감이 올라온 상황. 한승희는 “우리는 항상 조직적인 농구를 하기 때문에, 누구 한 명이 빠진다고 해서 약해질 팀도 아니다. 1학년 동생들도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대회 전까지 꾸준히 손발을 맞추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몸은 잘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에 DB에서는 (김)종규 형, 그 전에는 오리온 (이)승현이 형과도 부딪혀봤고, (이)대헌이 형도 만났다. 프로 빅맨 형들과 부딪히면서 느끼는 점이 정말 많다. 확실히 프로는 수준이 다르다는 걸 깨닫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승희는 “내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여기에만 신경쓰면 팀이 망가질 수 있다. 일단은 팀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당장 급하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겠다기 보다는 그저 열심히 달려보겠다. 그러다보면 프로 관계자분들도 나를 좋게 봐주실 거라 생각한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MBC배는 기존의 조별 예선을 거쳐 결선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패자부활전이 포함된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한승희가 속한 연세대는 대회 개막일인 22일에 조선대와의 첫 경기를 가진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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