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조선대, 단점을 보완해 전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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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 최재우
[점프볼=이재범 기자] “경기 중에 실수나 실책을 했을 때 그 중에 1~2가지를 훈련할 때 반복 연습을 시킨다. 그럼 그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 있다.“

조선대는 1부 대학에서 최약체다. 모든 팀들이 조선대를 만나면 손쉬운 1승 상대로 여긴다. 그렇지만, 강양현 감독이 조선대에 부임한 뒤 경계의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강양현 감독이 선수들을 강하게 훈련시켜 전력이 예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에서 3패씩, 6패를 당하며 물러섰다. 4학년과 1학년 각각 3명씩, 총 6명만으로 경기에 나서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는 1학년 4명(권현우, 김환, 조해민, 김환)과 편입생(박진오)이 합류하고, 2학기부터 다시 코트에 나설 유창석과 배창민까지 가세하면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선수 구성을 갖춘다.

가용인원이 늘어난다고 해도 이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끌어내 전력을 최대로 강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강양현 감독은 이를 위해서 선수들의 나쁜 습관을 고치거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훈련을 시킨다.

강양현 감독은 “경기 중에 실수나 실책을 하면 그 중에 1~2가지를 훈련할 때 반복 연습을 시킨다. 그럼 그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될 수 있다”며 “예를 들어서 돌파한 뒤 패스를 내줬는데 패스를 정확하게 받지 못했다면 그걸 100번 가량 연습시킨다. 그럼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되어서 팀 전력이 좋아진다”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방법을 들려줬다.

최재우(192cm, G)는 “리바운드를 잡으면 반대편 림을 안 보고 (패스를 건넬) 선수들부터 찾았는데 지금은 반대편 림을 본 뒤 드리블을 친다. 그런 판단력이 생겼다”고 반복 연습으로 단점을 보완한 예를 들었다.

강양현 감독은 아웃 넘버를 만드는 빠른 공격을 추구한다. 최재우가 리바운드를 잡아 반대편 림을 보며 곧바로 치고 나간다면 속공이 가능하다. 직접 치고 나갈 수 없을 때 패스를 선택하면 된다.

▲ 조선대 김준형
김준형(195cm, C)은 “스텝 놓는 걸 반복 훈련했다. 첫 스텝을 놓을 때 수비를 보고 놓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상대 선수와 앞을 보고 스텝을 놓은 뒤 치고 나간다”며 “개인연습을 할 때 초시계를 놓고 1분 동안 드리블 후 슛을 던지는 훈련을 반복했다”고 단점을 보완한 훈련방법까지 설명했다.

지난해 조선이공대 선수로 강양현 감독과 함께 1년을 보냈던 최승우(170cm, G)는 “우리 팀 색깔이 빨리 치고 넘어가서 수비를 흔든 뒤 그게 안 되면 세트 플레이를 하는 거다. 빨리 치고 넘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감독님께 지적 받은 뒤 점차 고쳐나간다”며 “연습경기에 들어가면 가드는 힘들어도 빠르게 치고 가는 걸 반복 연습한다. 무조건 그렇게 플레이를 한다. 감독님께서 개인훈련을 할 때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설명해주셔서 배우고 있다”고 했다.

조선대는 올해 1,2학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이들이 단점을 보완해 나가며 1~2년 동안 손발을 맞추면 최약체에서 벗어날 것이다. 조선대 전력이 강해지면 대학농구는 더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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