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습관될수록 좋은 것” 유소년 캠프에서의 코어 훈련이 주는 의미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5 1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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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선수 생활을 더 오래 잘 하려면,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2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0 KBL 연고선수/장신선수 유소년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개 구단의 연고지명선수(18명/2명은 부상으로 불참)와 장신 농구선수 발굴 프로그램 대상자(17명)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 이들은 오전부터 시작된 훈련을 성실히 소화하고, 미국 대학농구(NCAA) 데이비슨 대학에 재학 중인 이현중의 멘토링까지 받으며 알찬 하루를 보냈다.

이날 캠프의 마지막 순서는 코어 트레이닝 및 쿨 다운이었다. 먼저 코어 트레이닝은 농구팬들에게도 익숙한 단어다. 프로농구 선수들도 비시즌 몸을 만들 때면 “코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말을 자주할 정도로 농구선수에게 있어 중요한 훈련.

단어 자체부터 살펴보면 코어(core)란 중심부를 뜻하는 단어다. 인체의 중심부인 척추, 골반, 복부 등을 지탱하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게 코어 트레이닝이다. 쉴 새 없이 스텝을 밟고, 점프를 뛰어야하는 농구선수들에게는 중요할 수밖에 없는 운동인 것.

그렇다면, 유소년 캠프의 마지막 순서로 코어 트레이닝이 배치된 이유는 무엇일까. KBL 유소년육성팀의 피지컬 트레이너를 담당하고 있는 김명겸 강사는 “코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 그대로 몸의 중심부를 단련하는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다. 특히, 운동선수는 나이 대에 맞는 훈련들이 있는데, 이렇게 어린선수 들에게는 코어 트레이닝이 중요하다. 나무도 밑 부분이 올곧게 성장해야 가지가 옆으로 잘 뻗어나가지 않나. 훈련 전에 근육을 활성화해주는 기능도 있다”며 이 훈련이 농구선수에게 주는 의미를 짚었다.
 

 

장신선수들은 이런 캠프가 처음이지만, 연고지명 선수들은 지난해에도 KBL 유소년육성팀이 꾸준히 캠프를 열어 성장을 돕곤 했다. 이에 김명겸 강사는 “캠프에서 선수들을 소집할 때마다 코어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금 어른들도 꾸준히 하기 쉽지 않은 운동이지만, 지금부터 습관만 잘 들이면 선수 생활을 더 오래 잘 할 수 있다며 말이다. 선수로서는 루틴을 만들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계속 강조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유소년 선수들이 일찍이 코어 트레이닝에 익숙해진다면, 농구선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하체 밸런스가 유지되고, 핵심 과제인 슛 훈련에 있어서도 한 스텝을 밟아나가게 된다. 더불어 김명겸 강사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퇴화를 늦추는 쿨 다운 운동까지 지도했다.

단 하루뿐이지만, 김명겸 강사뿐만 아니라 각 파트의 코치들이 모두 성심성의껏 준비한 트레이닝에 35명의 유소년 선수들도 뿌듯한 뒷모습으로 체육관을 떠났다. 과연, 이 선수들이 다음 캠프에서는 얼마나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기대된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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