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홍경기 결승 득점' 전자랜드, 삼성 누르고 2연승

배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17: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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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현호 인터넷기자] 홍경기의 결승포에 힘입은 전자랜드가 2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26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2차 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7-71로 눌렀다. 1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던(86-76) 전자랜드는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박찬호(16득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민성주(17득점)와 홍경기(15득점), 장태빈(13득점)이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김한솔(18득점)과 박민우(16득점)가 34득점을 합작했고, 김진영(10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자랜드는 약 2분여 동안 3점슛 5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 사이 삼성은 김한솔과 강바일, 김진영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10-6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양준우의 돌파 득점으로 쫓아갔으나 동점까지 닿지 못했다.

삼성은 이종구의 득점인정반칙과 김한솔의 골밑 득점을 엮어 달아났다. 1쿼터 1분 45초를 남기고 김광철의 속공으로 10점차(22-12)까지 리드를 벌였다. 쿼터 막판 박찬호의 외곽포로 한 자리 점수차를 만든 전자랜드는 15-24로 2쿼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홍경기의 연속 4득점으로 불씨를 당겼다. 2쿼터 처음 코트를 밟은 이헌은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이에 삼성은 박민우의 인사이드 8득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전자랜드가 10점차 이내로 좁히면 삼성이 달아나는 양상이 계속되었다. 2쿼터 중반 김정년의 레이업과 이헌의 자유투로 7점차(31-38)로 좁혀졌지만, 삼성이 김한솔의 골밑 득점(40-31)에 힘입어 9점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전반전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으나(0/9) 인사이드 야투율 75%(15/20)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앞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전반전 야투율 35%에 그쳤고, 제공권 싸움에서 14-22로 밀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전 들어 전자랜드는 박찬호가 골밑에서 버텨주며 4득점을 올렸다. 이후 민성주의 골밑 득점과 장태빈의 속공을 엮어 41-42,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이호현의 득점 이후 3분 30초가 넘게 득점하지 못했지만, 김광철의 중거리 득점(44-41)으로 간신히 우세를 유지했다.

삼성이 김진영과 김한솔을 중심으로 달아난다면, 전자랜드가 민성주와 장태빈을 앞세워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되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28.1초를 남기고 장태빈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동점(52-52)을 만들었다. 장태빈이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린 전자랜드. 이어진 수비를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4쿼터에 돌입했다.

기세를 올린 전자랜드는 민성주의 드라이브인 득점으로 마침내 역전했다. 이후 홍경기의 중거리포와 박찬호, 민성주의 연속 속공으로 분위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63-57로 치고 나갔다. 이에 삼성은 작전타임 이후 박민우가 두 차례 속공 포함 6득점으로 살아나 1점차(65-66)로 따라갔다.

팽팽했던 균형은 경기 종료 56.6초를 남기고 깨졌다. 홍경기가 김진영을 상대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자유투를 성공시켰다(73-71). 이어진 공격에서 삼성은 이호현의 턴오버로 기회를 놓쳤고, 홍경기가 다시 한번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승부가 갈린 상황, 민성주의 덩크슛은 전자랜드의 승리를 자축하기에 충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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