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위로 올라선 서동철 감독 “기분 좋게 휴식기 맞이할 것 같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6 17: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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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T가 연장전 끝에 KGC인삼공사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부산 KT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9-86으로 승리했다. 16승 14패가 된 KT는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KGC인삼공사 상대 전적 우위(2승 1패)까지 가져갔다.

승장 KT 서동철 감독은 “연장전 들어가지 않고 이길 수 있던 경기였는데 연장전에 간 것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승리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데 좋은 기분으로 휴식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했다.

이어 “상대가 투지가 좋고, 스피드가 있는 팀인데 중간이 실수가 있긴 했지만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단, 중요할 때 슛 1,2개가 들어가지 않은 것과 턴오버가 아쉽다. 상대보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스피드에는 스피드로 대응을 하려고 계획을 잡고 나온 것이 잘 통했다. 상대팀이 워낙 빠르고, 외곽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무리가 잘 돼서 기분 좋다”며 승리 요인을 말했다.

이날 KT는 최근 부진에 빠졌던 박지원이 16분 54초를 뛰며 7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 많이 부진했는데 오늘 3점슛 하나도 넣고, 수비에서 잘 해줬다. 활기찬 플레이 또한 돋보였다. 외곽슛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노력하고 있으니 점차 좋아질 것이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늘처럼만 해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감독의 말이다.

동시에 아쉬움도 있다. 다소 저조했던 브랜든 브라운(1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클리프 알렉산더(2득점 6리바운드)의 기록이다. 그러나 서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서 감독은 “브라운은 골밑에서 주문한 부분을 잘 수행해줬다. 1쿼터에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는데 동료들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상대가 준비한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기록과 상관없이 자기 몫을 했다. 알렉산더는 수비에서 브라운보다 위력적이고, 공헌도가 높다. 공격에서 아쉽긴 하지만 경기 막판 리바운드와 수비 때문에 알렉산더를 기용했다.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지만 팀을 위해서는 알렉산더의 기량이 더 향상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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