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연승+공동 3위' KGC 이재도 "MVP급 활약? 기분좋게 받아들이겠다!"

김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1 17:45:57
  • -
  • +
  • 인쇄

[점프볼=안양/김주연 인터넷기자] "이재도의 활약이 좋았다. 이 정도면 MVP급 활약이 아닌가?(웃음)" 김승기 감독이 3연승을 이끈 이재도를 치켜세웠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5번째 대결에서 84-77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전자랜드전(1승3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전반 접전 끝에 3쿼터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문성곤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13점까지 벌렸다. 4쿼터 점수를 따라잡힐 뻔했으나 경기 종료 4분 20여초를 남기고 이재도의 패스를 받은 라타비우스가 앨리웁 덩크를 시전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이재도는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승기 감독은 "이재도의 활약이 좋았다. 이 정도면 MVP급 활약이 아닌가?(웃음)"라며 이재도를 칭찬했다.

이에 이재도는 "벌써부터 그런 말씀 하시면 안되는데,,, 3연승하면서 득점도 많이 하고 그래서 기분 좋게 받아들이겠다. 오리온 경기부터 다시 잘 정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감독님께서 그런 말 잘 안하시는데,,, 기분은 좋다"라며 "홈에서 3연승이고 관중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였는데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라고 웃어보였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연패로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주장 양희종의 복귀가 영향을 미쳤던 걸까.

"캡틴이 있고 없음은 확실히 다르다. 같이 코트에 있지 않더라도 벤치에서의 말 한마디가 선수들에게 영향을 준다. (휴식기 전) 전체적으로 움추러든 모습이 있었는데, (양)희종이 형이 돌아오면서 팀에 좋은 영향을 줬다"라며 양희종의 복귀를 반겼다.

이재도는 전자랜드의 교체된 외국선수 조나단 모트리와 데본 스캇에 대해 "이전 2경기 모두 기록이 좋았고 워낙 주목을 많이 받은 선수들이라 긴장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위협적이진 않았다. (문)성곤이가 잘해줬고, 우리팀 외국선수와 (오)세근이 형이 잘해줘서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았다. 그렇지만 한국농구에 적응을 하면 더 무서워질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이날 그는 후반에 14득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리는데 일조했다. 힘을 아끼고 있었는지 묻자, 이재도는 "나는 그렇게 여유 있는 선수는 아니다. 3연승을 너무 하고 싶었고, 관중 입장도 오랜만이고 해서 초반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실수도 있었는데 개의치 않고 후반에 자신있게 한 점이 잘 풀렸다"라며 겸손해했다. 그러자 인터뷰장에 같이 들어온 문성곤이 "(이)재도 형이 가끔 쉬거든요. 후반에 잘할 줄 알았습니다"라며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도는 "사실 우리 팀이 상위권에 잠깐 있었지만 연패 이후 중위권이었다. 남은 경기 전승해서 좋은 성적이 나면 MVP 욕심을 내보겠다. 지금은 3연승에 너무 기쁘고 이 기운을 이어서 길게 연승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