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신한은행 야전사령관 이경은 “이겼지만 반성해야 하는 경기”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5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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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인천 신한은행 이경은(33, 173cm)이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경은이 활약한 신한은행은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부산 BNK를 74-72로 가까스로 눌렀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던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김희진의 3점슛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힘겹게 웃을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3승(2패)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신한은행 야전사령관 이경은은 35분 30초동안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 쿼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이경은은 고감도 슛 적중률을 자랑하며 상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경은은 “이겼지만, 아쉬움이 더 많은 경기다. 잘 안 되는 경기를 보면 리바운드에서 밀리는데 이걸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을 더 잘하기 위해선 반드시 보완해야 할 숙제다. 잘한 것보다 아쉬움이 많아서 반성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 그는 “리바운드가 가장 아쉽다. 그리고 격차가 벌어졌을 때 지키지 못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이런 부분을 앞으로 고쳐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매우 힘겹게 승리와 마주했다.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BNK 김희진이 던진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1승을 추가했기 때문.


이경은은 “격차가 좁혀지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안 들어갔지만 찝찝한 마음이 든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순간을 돌아봤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춘추전국의 시대다. 1위부터 6위까지의 격차가 1경기에 불과할 만큼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경은은 “1라운드를 해봤지만, (올 시즌은) 상대성이 강한 것 같다. 감독님도 선수들도 매 경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약팀이 없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우리 팀이 선택과 집중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지금은 매 경기 절실하게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동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이경은은 오랜만에 코트 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께서 6라운드까지 나를 꾸준히 뛰게 해주시려고 관리를 해주신다. 오늘은 중요한 경기고, 연패를 무조건 끊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많이 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재 몸 상태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오늘처럼 많은 시간을 뛰어도 이상은 없다”라며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경기를 조립해야하는 포인트가드로서 이경은에게 리딩은 어떤 의미일까. 이경은은 “리딩은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는 그저 볼 운반에만 신경을 썼던 것 같다. 그런데 경험이 쌓일수록 경기 조율이 쉽지 않더라. 오늘처럼 퐁당퐁당 일정일 때는 지공으로 잘 풀어나갔어야 했다. 그러면서 적절히 속공을 섞었어야 했는데 아직 그런 구분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를 풀어가는 건 가드가 책임지고 잘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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