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요키치가 부러웠나…장재석 "바레장재석 말고 장키치라 불러주세요"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7 17: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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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장키치라는 별명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앞으로 팬들께서도 바레장재석, 카림압둘재석보다는 장키치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89-85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28승 17패로 선두 전주 KCC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장재석은 이날 승부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 걸쳐 제 몫 이상을 해냈다. SK도 장재석의 활약을 막아내지 못했다. 장재석은 이날 득점 커리어하이 타이인 23득점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기록지를 꽉 채웠는데, 4쿼터에만 홀로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부처를 접수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장재석은 "사실 지난 경기에서 파울아웃을 당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그나마 (전)준범이가 마지막에 슛을 넣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면서 "그래서 오늘 경기에선 평소보다 더 집중하자는 생각이 컸다. (최)진수 형이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고, (서)명진이도 발목이 아픈 와중에 다시 코트에 돌아와 투혼을 발휘해줬다. 이처럼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에 앞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센터 장재석은 기존 수비 강점에 더해 공격 본능까지 뽐내며 그야말로 만개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시절과는 달리 공격에서 적극성이 돋보이고 있다고 하자 그는 "(유재학)감독님께서 비시즌 처음 훈련할 때부터 너 하고 싶은 거 이것저것 다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페이스업을 주로 연습했는데, 감독님께서도 그 모습을 괜찮게 보셨는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하라며 힘을 불어넣어주셨다"면서 "아무래도 오리온 시절보다는 외국 선수보다 국내 선수와 매치업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보니 비교적 편하다. 또 상대 국내선수들이 맥클린, 숀 롱에게 도움수비를 많이 가다 보니 저에게 찬스가 많이 나는 경향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재석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의 손을 처음으로 잡아봤다. 원래 베스트 5로 출전하는 경기가 많이 없다보니 감독님과 하이파이브 할 기회가 적었다. 오늘 숀 롱이 감독님과 하이파이브를 하길래 나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감독님의 손을 잡아봤는데, 플레이가 잘 되더라. 좋은 기운이 전해진 것 같다"고 뒷 이야기도 전했다. 


장재석은 최근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기존의 별명인 '바레장재석', '카림압둘재석'이 아닌 팬들 사이에서 새로 불리고 있는 '니콜라 장키치(덴버 너게츠의 니콜라 요키치를 빗대어 만든 별명)'로 진화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본인의 각오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은지 묻자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장키치라는 별명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앞으로 팬들께서도 바레장재석, 카림압둘재석보다는 장키치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웃어보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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