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일정 시작한 전자랜드 “자신의 역할 숙지하는 시기”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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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예년만큼 빠르게 실전 감각을 쌓기 시작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올해 비시즌 첫 연습경기로 전자랜드는 94-51의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1일 비시즌 훈련을 위해 선수단을 소집했던 전자랜드는 현재 체력 강화를 위한 서킷 트레이닝 훈련을 2주째 소화 중이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많은 체중 감량이 이뤄졌지만, 40분 내내 지친 기색 없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이었다. 초반부터 손쉽게 리드를 가져가던 전자랜드는 꾸준히 점수차를 벌리며 경기를 마쳤다.

연습경기 첫 일정을 마친 유도훈 감독은 “군입대한 선수도 있고, 첫 비시즌을 치르는 신인 선수들도 있다. 지금은 몸을 만드는 중인데, 감독으로서는 개인적인 목표를 부여하고 점검을 하는 과정이다. 지금부터 시작해 다음달에 할 연습경기가 진짜 중요해지지 않을까 한다”라며 팀의 근황을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해에도 7월초에 빠르게 연습경기 일정을 잡고 선수들에게 팀 내 입지를 잡을 기회를 부여하곤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유 감독은 “선수들이 이른 시기에 연습경기를 펼치면서 각 포지션의 역할을 숙지하는 중이다. 나는 선수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선수들이 이 과정에서 개인훈련을 통해 팀의 방향에 맞춰져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과제를 쥐어줬다.

올 시즌 전자랜드는 다시 한 번 무한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강상재가 상무로 향했고, 정효근이 제대 전이라 높이가 낮아진데다 앞선에서도 김지완이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어 팀을 떠났다.

모든 선수들이 1군에서의 입지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상황. 이에 유도훈 감독은 차주까지 진행될 서킷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이 근육량부터 확실히 다지길 바랐다. “코트 위에서 기술을 쓰려면 기본적으로 몸 상태가 받쳐줘야 한다. 특히, 세밀한 기술들은 확실한 근육량을 바탕으로 스피드, 파워, 순발력 등이 있어야 나올 수 있다. 선수들이 이 부분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고 몸을 만들었으면 한다.”

이제 막 실전 감각을 쌓기 시작한 전자랜드는 오는 9일 경희대와 연습경기 일정을 이어가며, 차주에도 동국대, 명지대와 스파링을 이어간다. 체력 강화와 실전 감각 쌓기를 동시에 소화하는 전자랜드가 차기 시즌 어떤 팀을 만들어 나갈지도 주목된다.

# 사진_ 김용호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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