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반등 발판 만드려는 DB, 시즌 팀 최다 25어시스트로 연패 탈출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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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DB의 끈끈한 팀플레이가 완연히 살아날 수 있을까.

원주 DB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1-75로 승리했다. 시즌 8승(21패)을 수확한 DB는 9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7경기차다.

최근 얀테 메이튼을 영입한 DB는 플레이오프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반등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메이튼에게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DB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튼과 함께 1승 3패를 기록 중이었다.

일단, 연패 탈출이 중요했다. 이상범 감독은 직전 경기였던 울산 현대모비스 전 직후 “우리가 여지껏 이런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며 다시 팀이 하나로 뭉치길 바랐다.

그리고 선수들은 그 주문을 삼성 전에서 곧장 이행했다. 이날 DB는 삼성에게 리바운드에서 27-34로 밀렸지만, 어시스트를 25-16으로 압도했다. 더욱 고무적이었던 건 주축인 허웅과 김종규가 각각 8개, 7개를 책임지며 팀원들의 찬스를 만들어나갔다는 것이다. 덕분에 3쿼터 중반 두경민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DB는 팀플레이를 유지하며 삼성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한 경기 25개의 어시스트는 DB의 올 시즌 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공교롭게도 2020년 11월 11일 삼성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온 23개였다. 당시 DB는 23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는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쳤음에도 75-79의 석패를 안으며 11연패에 빠졌던 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DB는 다시 한 번 삼성을 상대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2연패를 빠르게 끊어냈다.

다만 DB는 과제도 함께 안고 돌아가게 됐다. 이상범 감독이 경기 직후 두경민의 10일 창원 LG 전 결장 소식을 알렸기에, 연전을 치르는 상황에서 에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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