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골밑 장악’ KCC, SK에 24점차 대승으로 컵대회 준비 마쳐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16: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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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KCC가 컵대회 전 마지막 경기에서 웃었다.


전주 KCC는 18일 용인 마북동 KCC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연습경기에서 92-68로 승리했다. 금주 들어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던 KCC는 SK 상대로는 여유 있는 승리를 챙기며 이틀 남은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라건아였다. 여전히 타일러 데이비스는 몸 관리차 쉬어갔던 상황에서 라건아는 번갈아 뛰는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에게 결코 밀리지 않았다. 덕분에 국내선수들의 외곽 지원도 살아나면서 KCC는 손쉽게 경기를 리드했다.

이날 KCC는 유현준-김지완-김창모-최현민-라건아를, SK는 최성원-변기훈-장문호-김형빈-워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는 10분 내내 KCC의 분위기였다. 김지완과 유현준이 나란히 3점슛을 터뜨리며 출발한 KCC는 라건아의 속공까지 나오며 10-0으로 훌쩍 앞섰다. SK는 경기 개시 2분여 만에 변기훈이 외곽포로 첫 득점을 올렸지만, 유현준이 금세 맞불을 놨다. 추격이 필요한 SK는 미네라스를 교체투입하기도 했지만, 김창모와 이진욱까지 3점슛을 꽂아 KCC는 27-11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 들어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 라건아의 꾸준한 활약은 물론 유성호까지 쏠쏠한 활약을 더하면서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SK는 슈터들의 감각마저 살아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에 전반은 여전히 KCC의 리드, 더블 스코어(50-25)로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SK가 외국선수는 물론 최성원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이번에는 유병훈이 연속 득점으로 맞섰다.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던 KCC와는 달리 SK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은 야투 감각이 아쉽기만 했다.

67-44로 크게 벌어진 상태로 시작된 4쿼터에도 KCC는 틈을 주지 않았다. 경기 감각이 살아난 라건아가 많은 시간을 뛰며 승부를 확실히 기울인 것. 김형빈과 양우섭까지 추격에 힘을 실었지만 20점 이상의 격차를 뒤집기는 힘겨웠다. 반면, KCC는 김지후까지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양 팀의 금주 연습경기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이제 오는 20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컵대회를 위한 최종 담금질이 남아있다. 이번 컵대회에서 KCC는 삼성과 D조에, SK는 전자랜드, DB와 B조에서 4강 토너먼트 및 우승에 도전한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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