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끊이지 않는 부상악령’ DB 두경민, 손목 부상으로 이탈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1 16: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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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올 시즌 DB에 부상악령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원주 DB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DB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선수들의 부진으로 6연패에 빠져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다른 악재가 덮쳤다. 에이스 역할을 해주던 두경민이 손목 부상으로 이탈 한 것.

원래 손목이 좋지 않았던 두경민은 하루 전인 10월 31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손목이 꺾여 부상이 악화됐다. DB 이상범 감독은 “(서울) SK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경미하게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경기를 뛸 수 있을 정도라 출전을 이어왔는데 전자랜드전에서 다시 부딪치면서 손목이 꺾였다고 하더라. 오늘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내일 MRI를 찍어봐야 인대가 얼마나 손상됐고, 얼마나 결장할지 나올 것 같다”며 두경민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번 시즌 DB는 유독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개막 직전 김현호의 아킬레스건 파열을 시작으로 김종규(족저근막염), 윤호영(허리 디스크)까지 줄줄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허웅과 함께 앞선을 이끌던 두경민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팀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두경민의 낙마로 인해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해야 할 나카무라 타이치와 김태술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고무적인 것은 타이치가 31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8득점 4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점이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김태술 또한 점점 출전시간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이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음식물을 씹어 먹듯이 꼭 있어야 할 것이 없으면 없는 대로 견디어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과연 DB의 잇몸들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 DB는 타이치-허웅-김영훈-배강률-타이릭 존스가 선발로 나선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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