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이 이끌고 김영환이 밀었다’ KT, 올 시즌 SK 상대로 첫 승 거두면서 4위 도약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7 1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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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KT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SK를 물리쳤다.

부산 KT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91-86으로 이겼다. 2연승을 챙긴 KT는 12승 11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4위가 됐다. KT의 올 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첫 승. 반면 SK는 11승 14패를 떠안으며 8위를 지켰다.

KT는 김영환(20득점 4리바운드)이 중심일 잡은데다 브랜든 브라운(20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팀 내 최다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양홍석(15득점 11리바운드)의 공수에너지도 대단했다. 위닝샷의 주인공인 허훈은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냈다. 반면 SK는 닉 미네라스(33득점 7리바운드)가 올 시즌 최다활약을 펼친 상황에서 김선형(17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지원사격 했지만, 남은 시간을 지켜내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력에 불꽃이 튀었다. 양 팀 모두 득점이 터지면서 팽팽한 승부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에는 워니와 배병준, 여기에 김선형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SK가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11-5로 앞서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상황.

하지만 KT는 김영환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린데다 박준영이 거들면서 바짝 추격했다. 여기에 박지원의 돌파, 브라운의 3점슛이 터지면서 29-22로 역전까지 성공한 KT는 김영환이 막판 김민수에게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KT는 32-24로 뒤집으며 2쿼터를 준비했다.

2쿼터 SK는 미네라스가 몰아치기를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속공 가담에 3점포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2쿼터에만 19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SK 쪽으로 끌고 왔다. 여기에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최성원의 3점포가 꽂히면서 51-40으로 만들었다.

KT는 김영환이 다시 한번 힘을 내며 격차를 좁혔다. 내외곽으로 3쿼터 막판 득점을 챙기면서 마무리를 지은 것. 48-53으로 격차를 좁히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그런가 하면 SK는 2쿼터 중후반 한때 지난해 SK에 입단한 김형빈을 투입, 프로 데뷔를 했다. 1분만 뛰었던 김형빈은 코트 맛만 본 뒤 김건우와 교체됐다.

3쿼터 KT는 시작과 동시에 허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SK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민욱이 연속으로 리바운드 가담에 성공하며 득점까지 연결, 54-53으로 역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네라스가 지켜만 보고 있지 않았다.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재역전을 일군 것. SK는 여기에 김건우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71-61로 달아났다.

리드를 빼앗긴 KT는 양홍석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막판 박지원이 U파울을 범하며 아쉬운 상황이 됐다. 김선형의 자유투 2구에 공격권까지 내주면서 4점을 실점한 것. 덕분에 SK는 80-67로 4쿼터를 맞이했다.

KT의 뒷심도 강했다. 브라운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KT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는 원활하지 않았지만, 양홍석까지 거들면서 분전했다. 4쿼터 중반까지 2득점에 묶여 있었던 SK는 최준용이 3점포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하지만 김영환이 이를 막아섰다. 3점슛을 맞받아치며, 83-85로 만든 것. KT는 1분 40초를 남겨두고 재역전을 일구는데 성공했다. 김영환과 허훈이 손뼉을 마주친 것. 87-85, 미네라스의 자유투에 1점차 승부가 된 막판에서 김영환이 SK의 공격을 끊어내며 박준영이 해결했다. 위닝샷의 주인공은 허훈. 91-86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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