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쇼타임! 오리온, KGC인삼공사 꺾고 공동 2위 도약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6: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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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오리온의 에이스 이대성이 팀을 공동 2위로 올려놨다.

고양 오리온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은 물론 공동 2위 도약에 성공했다.

에이스 이대성(1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부활은 반가웠다. 허일영(16득점)까지 가세하며 3점슛쇼를 펼쳐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23득점 13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위 자리의 한 구석을 잠깐 내주고 말았다.

치열한 득점 공방전 끝에 오리온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로슨과 허일영이 12득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20-16으로 앞서는 데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맥컬러와 오세근이 반격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의 열세(8-13)로 인해 많은 공격 기회를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오리온의 거친 수비는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꺾는 효과를 냈다. 여기에 이승현의 꾸준한 득점, 이대성의 연속 3점슛이 힘을 발휘하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 맥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현민까지 가세한 오리온은 결국 전반을 40-29, 11점차로 앞선 채 끝냈다.

매치업 우위를 잘 살린 KGC인삼공사가 3쿼터부터 추격하기 시작했다. 맥컬러는 위디를 상대로 스피드의 우위를 뽐냈다. 여기에 전성현, 오세근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43-45, 순식간에 2점차까지 좁혔다.

당황한 오리온. 그러나 로슨을 재투입하며 상황을 바꿨다. 여기에 이대성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잠시 막아낼 수 있었다. 변준형의 3점슛 이후 다시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노 카운트 판정으로 인해 50-49, 간신히 3쿼터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변준형과 한호빈이 한 차례씩 3점슛을 주고받으며 시작된 4쿼터. KGC인삼공사가 전세를 뒤집었으나 오리온 역시 곧바로 반격하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서로 쫓고 쫓기는 싸움이 펼쳐진 4쿼터는 그 누구의 우세 없이 팽팽하게 흘렀다. 결국 에이스가 빛난 오리온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오세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격차를 벌린 오리온은 이대성이 3점슛 성공 후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69-61, 8점차까지 벌렸다. 허일영까지 앤드원을 얻어내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KGC인삼공사는 흔들렸다. 그렇다고 반격 의지까지 꺾인 것은 아니었다. 풀코트 프레스에 이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72-74, 다시 2점차까지 좁혔다.

한호빈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 돌린 오리온. KGC인삼공사는 작전 타임을 사용하며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한 채 실패. 오리온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끝내 승리를 쟁취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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