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쏠한 백업자원 될 BNK 박찬양 “팀에 도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5 16: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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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진안이 백업이 사실 약했는데, 비시즌을 잘 보낸다면 사이즈도 나쁘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산 BNK 유영주 감독이 새 식구로 하나은행에서 박찬양을 맞았다.

BNK는 15일 차지현을 청주 KB스타즈에 내주고, 김현아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발표하며, 하나은행으로부터 박찬양(27, 180cm)을 무상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박찬양은 수원대를 졸업하고, 2017년 WKBL 신입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하나은행에 입단한 빅맨.

하지만 백지은, 이하은 등 포워드라인이 탄탄한 하나은행에서 정규리그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이정현까지 돌아오면서 결국 1경기 출전(2분 27초)에 그쳐야만 했다. 이번 영입은 진안의 백업을 찾던 끝에 유영주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BNK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찬양은 “일단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땐 덤덤했다. 사실 3년차긴 하지만, 보여드린 것도 없고, 나는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외부에서는 더 노력을 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있으셨을 거다. 하나은행에서는 동포지션에 선수들이 많았는데, BNK는 진안과 더불어 구슬이가 보기도 하지만, 내게 좀 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대감은 있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에 기쁘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밖에서 보이는 것처럼 BNK가 정말 젊고, 개성이 강하다”며 BNK의 첫 인상을 전한 박찬양은 지난 시즌 얽혔던 BNK와 하나은행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서로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다(웃음). 우리가 왜 하나은행이랑 라이벌이냐, 하나은행도 왜 BNK가 라이벌이냐고 할 것 같은데, 주변에서 경쟁구도를 만들어주셨는데, 내가 하나은행을 만난다면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팀 훈련과 더불어 양지희 코치의 특별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박찬양은 “코치님이 노하우를 쏙쏙 알려주신다. 배우는데 즐거움이 있고, 잘 안되더라도 하려는 마음이 생기니 배우는 게 즐겁다. 알려주시는 걸 못 따라 갈 수도 있는데, 될 때까지 해보려는 마음이 생기는 게 즐겁다”라고 팀 적응에 한창임을 전했다.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 준비 중인 박찬양은 “내가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는 아니지만, 감독, 코치님께 배운 걸 내 것으로 만들어서 작은 부분이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팀이 가고자 하는 목표에 묵묵히 따라가고 싶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구단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kkang@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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