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SK 문경은 감독, “워니, 슬럼프 벗어나는 계기 되길”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16: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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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워니에게 51%의 확률을 바란다. 본인 컨디션을 올리면서 승리까지 가져가 긴 슬럼프 깼으며 한다.”

9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실내체육관. SK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3승 12패로 부진하다. 9승 4패를 기록하며 2위였던 순위도 8위로 뚝 떨어졌다. 반등을 위해서 이날 꼭 승리가 필요하다. 다만, SK는 이번 시즌 LG와 원정경기에서 두 경기를 모두 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기존 우리 팀 컬러와 많이 다른, 에너지로 주축 선수가 빠진 자리를 메우려고 한다.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의 공백을 다 못 메운다. 오재현, 변기훈, 양우섭, 최성원 등이 조금씩 메워주기 바란다. 변기훈은 선발이다. 볼 핸들러 역할까지 해줘야 한다. 송창무도 김민수의 몸이 덜 되어 있어서 선발로 나간다. 창무는 에너지가 넘친다. 우리가 2대2 플레이에서 실점이 많은데 윌리엄스는 포스트 공격보다 2대2플레이를 많이 해서 송창무에게 헷지백 디펜스를 3~5분만 하고 나오라고 주문했다”며 “기존과 다른 스피드와 슛 위주로 공격을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수비에선 인사이드에서 뒤질 게 없어서 워니에게 51%의 확률을 바란다. 본인 컨디션을 올리면서 승리까지 가져가 긴 슬럼프 깼으며 한다”며 “워니가 기록상 별 문제가 없지만, 결정적이거나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게 아닌 득점과 리바운드였다. 살아났으면 해서 어제(8일) 연습부터 관심을 뒀다. 두 외국선수가 안정감을 줘야 하는 시기라서 인지를 시켰다”고 자밀 워니의 활약을 기대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이끄는 문경은 감독은 “(2018~2019시즌) 9위 했을 때 헤인즈가 무릎 수술을 하고, 외국선수도 6~7명 바꾸기도 했다. 그 때 국내선수 상황도 좋지 않았다. 그 때와 지금은 다르다. KBL컵 대회 때 경험을 했다. 그 때는 출전선수 명단을 짜는 게 힘들었다”며 “컵 대회 경험이 있었기에 최근 경기에서 1승 2패인데,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 마지막 마무리에서 실책이 몰려나와서 졌다.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저도 맑은 정신으로 경기에 나왔다”고 최근 경기 내용에 만족하며 이날 승리를 강하게 바랐다.

함께 챔피언 등극을 경험했던 테리코 화이트가 SK를 상대로 복귀전을 갖는다. 문경은 감독은 화이트의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보인 뒤 “비자를 빨리 받아서 (다른 팀과 경기에서 먼저) 뛰지. 화이트에게 미안하다”며 “안영준이 부상이라서 화이트를 막을 자원이 없다. 화이트가 나오면 지역방어를 설 거다. 만약 대인방어라면 오재현이나 장문호에게 맡길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화이트가 나오면 워니가 살아나야 한다. LG엔 (캐디) 라렌도 없다. 워니가 (리온) 윌리엄스를 상대로 골밑 장악력을 보여주면 화이트가 뛸 사이가 없을 거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승리하면 원정경기 2연패에서 벗어난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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