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출전하는 3x3 팀들 속속 카타르 입국, 한국은 이번에도 불참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7 16:32:09
  • -
  • +
  • 인쇄

[점프볼=김지용 기자] 전 세계 3x3 팀들이 카타르 도하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10월16일 발표를 통해 11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카타르 도하에서 올해 네 번째 'FIBA 3x3 월드투어'를 개최한 뒤 12월 11일과 1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FIBA 3x3 월드투어 2020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었다.

예정에 없던 깜짝 발표였다. 지난 8월 헝가리에서 세 번의 월드투어를 개최한 뒤 올해 더 이상의 3x3 국제대회 개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던 FIBA는 갑작스레 2번의 월드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고, 3x3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기쁜 소식이었다.

FIBA의 발표처럼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FIBA 3x3 도하 월드투어 2020이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지막 순간까지 개최에 마음을 놓을 수 없었지만 지난 월요일부터 참가팀들이 속속 카타르에 입국하며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모양새다.

올해 네 번째 월드투어인 FIBA 3x3 도하 월드투어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리만(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뉴욕 할렘(미국), 프린스턴(미국)등 세계 최고 레벨의 3x3 팀들이 참가를 확정한 가운데 아시아에선 마닐라(필리핀), 제다(사우디아라비아), 카마쿠라(일본),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요요기(일본), 루사일(카타르) 등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아쉽게도 울란바토르(몽골), 도쿄 다임(일본), 베이징(중국)등 기존 아시아 강팀들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한국은 이번 월드투어에도 불참한다.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대회 주최 측에서 하늘내린인제와 4WIN 이승준에게 대회 참가 여부를 물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적인 제약에 국내 팀들은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3x3 축제에 한국 팀이 출전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이 속속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고 있어 대회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월요일부터 카타르에 입국하기 시작한 선수들은 각자 SNS에 입국 인증샷을 남기기 시작했고, FIBA에선 선수들의 인증샷을 공식 SNS에 게재하며 대회 개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선 FIBA 3x3 월드투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매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월드투어는 FIBA 3x3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대회로 대회당 상금이 1억에 육박할 만큼 세계 최고의 3x3 대회다.

지난해에는 총상금만 140만 달러가 책정돼 있었고,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올해는 더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상금이 걸린 월드투어들이 진행됐을 것이다.

지난 9월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렸던 세 번의 월드투어 기간에는 1주일 동안 총 1000만여 명의 팬들이 월드투어를 영상으로 지켜봤다. 그리고 1800만 4천여 명의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월드투어 컨텐츠를 검색, 거론했고, 데브레센 월드투어 유튜브 생중계에는 전년 대비 186%나 늘어난 댓글이 달렸다.

온, 오프라인에서 매년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FIBA 3x3 월드투어. 한국은 지난 2017년부터 1년에 한, 두 차례씩 각각의 팀들이 출전하고 있지만 울란바토르나 도쿄 다임처럼 꾸준하게 출전 자격을 얻어 랭킹을 올리고 있는 팀은 없는 상황이다.

아직은 다른 나라 선수들의 입국 인증샷을 보며 부러워하는 처지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도 월드투어나 챌린저에 꾸준하게 도전하기 위한 팀들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3x3 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아투어와 KXO 등 국내 3x3 대회들이 다시 한번 코로나19로 멈춘 상황에서 금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지는 FIBA 3x3 도하 월드투어 2020은 3x3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FIBA 3x3 도하 월드투어 2020 참가팀 명단*
리만(세르비아), 리가(라트비아), 뉴욕 할렘(미국), 프린스턴(미국), 웁(세르비아), 로잔(스위스), 제다(사우디아라비아), 마닐라(필리핀), 카마쿠라(일본),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빌레펠트(독일), 요요기(일본), 루사일(카타르), 우테나(리투아니아)

#사진_FIBA 제공, FIBA 3x3 SNS 캡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mcdash@nate.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