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 4413개, 경신 가능할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1 16: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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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은 2004~2005시즌의 4,413개(평균 8.17개)다. 이번 시즌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보인다.

FIBA는 10여년 전에 3점슛 거리를 6.25m에서 6.75m로 늘렸다. KBL은 2009~2010시즌부터 이를 적용했다. 3점슛 거리가 멀어지자 한 팀당 평균 3점슛은 2008~2009시즌 6.90개에서 2009~2010시즌 6.13개로 떨어졌다.

2000~2001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는 최소한 한 팀당 7.0개 이상 성공했던 3점슛이 1개 가량 더 줄었다.

선수들은 늘어난 3점슛 거리를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했다. 2011~2012시즌 5.95개까지 떨어진 뒤 서서히 3점슛 수치가 올랐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차례로 6.49개, 7.14개, 7.84개, 7.91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간다. 팀당 평균 8.14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이는 2004~2005시즌의 평균 8.17개 다음으로 높다.

사실 이번 시즌 2라운드까지만 해도 평균 8.31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다 3점슛이 나온 2004~2005시즌 2라운드의 8.0개보다 더 많았다. 지난 18일 경기까지만 해도 8.20개였으나 19일 열린 4경기에서 저조한 3점슛을 기록해 8.14개로 줄었다.

더불어 3라운드 19경기 평균 7.37개로 2라운드까지 평균 8.31개보다 1개 가량 감소했다.

3라운드에 3점슛 집중력이 떨어진 게 일시적이라면 역대 최다 3점슛 경신을 바라볼 수 있다. 반대로 2라운드까지 최고의 3점슛이 반짝 효과에 그친다면 역대 두 번째로 평균 8개 유지에 더 관심이 쏠릴 것이다.

한 시즌 최고 3점슛 성공률은 1997시즌의 36.5%이다. 당시에는 8개 팀만 참가했고, 팀당 경기수도 21경기였다. 10개 구단이 참가한 1997~1998시즌 이후 최고 3점슛 성공률은 2008~2009시즌이 36.1%이며, 3점슛 거리가 늘어난 뒤에는 2010~2011시즌의 35.6%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4.0%다. 최근 5시즌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이번 시즌 한 시즌 최다인 2004~2005시즌의 4413개의 3점슛 이상 성공한다면 성공률도 34.0%보다 좀 더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즌별 3점슛 성공 수치와 성공률(시즌/총 개수/평균/성공률)
2020~2021 1775 8.14 34.0
2019~2020 3370 7.91 32.2
2018~2019 4232 7.84 32.9
2017~2018 3854 7.14 33.5
2016~2017 3507 6.49 33.2
2015~2016 3670 6.80 34.5
2014-2015 3259 6.04 33.1
2013-2014 3365 6.23 34.6
2012-2013 3213 5.95 33.3
2011-2012 3072 5.69 33.4
2010-2011 3330 6.17 35.6
2009-2010 3312 6.13 34.7
2008-2009 3727 6.90 36.1
2007-2008 3882 7.19 35.9
2006-2007 4176 7.73 36.0
2005-2006 4191 7.76 35.9
2004-2005 4413 8.17 35.2
2003-2004 4107 7.61 35.5
2002-2003 3923 7.26 35.3
2001-2002 3843 7.12 34.9
2000-2001 3220 7.16 35.5
1999-2000 3031 6.74 35.5
1998-1999 3047 6.77 34.0
1997-1998 3081 6.85 35.5
1997 1283 7.64 36.5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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