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아쉬움 전한 유영주 감독 “간절함 보이지 않아… 김선희는 발목 인대 파열”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6: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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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실망감이 컸다. 선수들이 좀 더 간절한 마음으로 뛰었으면 했다. 이번 대회로 선수들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부산 BNK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일정을 마쳤다. 성적은 KB스타즈, 하나원큐,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맞붙어 2승 2패를 기록하며 4위. KB스타즈, 신한은행에게 승리를 챙겼으며, 하나원큐, 삼성생명에게는 패했다.

김선희가 캡틴으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BNK는 웃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김희진이 투입됐다 후반에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대패를 떠안았던 것. 정규리그 훈련을 진행하며 중계로 퓨처스리그를 지켜본 유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았다. 경기 결과만 놓고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었다.

“실력이 그렇다 하더라도 선수들이 간절함이 없으면 안 됐다. 그런 부분에서 실망을 많이 했고, 선수들이 여러 가지 부분을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 그러면서 유 감독은 이적생 이주영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우리 팀 스타일에 맞추려면 정규리그 투입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볼 캐치, 기본기부터 양(지희)코치와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BNK는 김선희가 마지막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대회에 주장으로 나서 궂은일을 도맡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것. 유 감독은 김선희의 왼쪽 발목 상태에 대해 “인대가 끊어졌다. 현재 깁스를 하고 있는데, 최대한 빨리 복귀한다고 해도 내년 1월까지는 출전이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쉬움을 삼킨 BNK는 다시 한 번 숨을 고른 뒤 정규리그 일정 재개를 준비한다. 23일 홈으로 삼성생명을 만나는 상황에서 상대는 올 시즌 개막전에서 만나 87-97로 패배를 떠안은 팀. 대부분의 루키들이 퓨처스리그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진 상황에서 유 감독은 1순위 루키, 문지영의 투입은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문)지영이는 무릎 재활을 좀 더 하고, 몸을 만든 상태에서 투입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한 유 감독은 “삼성생명에게 개막전에서는 패했지만, 휴식기 직전 경기는 이겼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박스아웃, 리바운드, 또 공격에서 마무리 짓는 연습 등을 더 디테일하게 준비했다”라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BNK와 삼성생명의 경기는 오는 23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리며 WKBL이 22일부터 유관중 경기로 전환함에 따라 팬들과 함께 정규리그 7번째 경기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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